2025.11.03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로컬뉴스

김성수 의원, 미군 10대 소녀 성폭행 사건에 대해 존슨 사령관에게 강력항의!

 한나라당 김성수 국회의원(경기도 양주ㆍ동두천)은 지난 24일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미군의 10대 소녀 성폭행 사건에 대해 미8군 존슨 사령관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의원은 존슨 사령관에게 보낸 항의서한에서 지난 2월 미군의 노부부 폭행 및 성폭행 미수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미군이 만취한 상태에서 고시텔에 침입해 10대 소녀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동두천 시민들은 매우 당황해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여론을 전달했다 . 김성수 의원 또한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지난번 사건에 이어 발생한 본 사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

 한편 美 국무부의 신속한 유감 표명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위해 한국 정부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 표명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평가하며 존슨 사령관에게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병사들의 철저한 교육과 제도적인 보완 장치를 마련하는데 앞장서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성수 의원은 “한미혈맹으로 다져진 한미 우호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해 서한을 발송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미 양국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항의서한>

 

존경하는 존슨(John D. Johnson) 사령관님.

 

지난여름, 기후이상으로 경기북부, 특히 동두천에 사상 유례 없는 폭우가 내려 많은 동두천 시민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동두천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美 2사단 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저 뿐만 아니라, 동두천 시민들도 매우 감사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미군의 노부부 폭행 및 성폭행 미수 사건에 이어 지난 24일 발생한 여중생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 우리 동두천 시민들은 매우 당황해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본 의원도 지난번 사건에 이어 발생한 본 사건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특히, 한미우호를 가장 대표하는 도시인 동두천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되었다는 점, 2월 사건이 발생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되었다는 점은 저와 동두천 시민들에게 더욱 큰 아픔으로 느껴집니다 .

 

그동안 혈맹으로 다져진 한미 우호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해 이 서한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美 국무부의 신속한 유감 표명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위해 한국 정부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 표명은 매우 시의 적절했다 생각합니다 .

 

사령관님께서도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고, 병사들의 철저한 교육과 제도적인 보완 장치를 마련하는데 앞장 서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미 양국 간의 신뢰와 우정을 위해 저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항상 성원해주시는 사령관님과 부대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9월

국회의원 김성수 올림.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