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1.1℃
  • 구름많음대전 0.0℃
  • 구름많음대구 0.2℃
  • 구름많음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1.5℃
  • 구름조금부산 4.3℃
  • 구름많음고창 -1.3℃
  • 흐림제주 7.3℃
  • 맑음강화 1.1℃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0.1℃
  • 구름많음경주시 -1.9℃
  • 구름많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 (을)구 박인균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홍문종 전의원 복당 맹비난

이례적인 자당 복당 인사에 맹공 퍼부어, 언론사에 보도자료 배포 "시정잡배"라 표현

지난 4일 박인균 새누리당 의정부 을구 당협위원장이 그동안 지역정가에 떠돌던 홍문종 전 국회의원(2선)의 복당 및 을구 예비후보등록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각 지역 언론사에 배포하고 맹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례적으로 자당에 복당된 홍 전의원에 대해 "다른 일꾼이 1500일 밤낮으로 정성들여 지어 놓은 밥상을 선거를 코앞에 두고 뺏어 먹겠다고 한다"며 "도저히 교육자가 할 수 없는 시정잡배보다 못한 짓"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인물을 묻지마 복당을 시킨 것은 쇄신과 개혁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박 위원장의 보도자료와 관련해 최근 박 위원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자신이 공천했던 김시갑 전 도의원과 박종식 전 도의원 후보의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과 조흔구 전 당협위원장의 출마 행보 등으로 정치적 입지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 강력한 경쟁자중 한 사람인 홍 전의원의 복당 및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설이 나돌자 이와 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사전에 기세를 꺽겠다는 의도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중론이다. 

이와 관련해 홍 전의원 "박 위원장이 이와 같은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그만큼 절박한 상황임을 드러낸것 아니겠느냐?"고 일축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개혁과 쇄신을 위해서는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가야 할 상황에 궂이 '수해골프' 이외에도 문제가 많은 홍 전의원을 복당시킨 새누리당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또한 그는 "이번 총선에 20%가 전략공천이고 80%가 경선이라 하는데, 의정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홍 전의원은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회의적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의정부 '을'선거구는 지난 2월 8일을 기점으로 홍 전의원을 포함해 새누리당 6명, 민주통합당 5명, 통합진보당 1명, 진보신당 1명 등 총1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4.11총선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되면서 이들 후보중 누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될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경기도의회, 발전기금 300억 삭감...'70년 희생 외면한 결정' 시민사회 강력 반발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을 전액 삭감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북부 주요 시민단체들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을 정면으로 부정한 결정"이라며 기금 복원을 강력 촉구했다. 의정부시미래가치포럼, 경기북부공론포럼, 의정부시미군반환지 시민정책위원회 등은 "경기북부는 오랜 기간 미군기지와 공여구역으로 인해 개발 제한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피해를 받아왔다"며 "도의회의 전액 삭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도민 간 형평성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발전기금이 북부지역 기반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에 사용되는 핵심 재원임에도 대안 없이 삭감된 점을 문제 삼았다. 성명에는 "이번 결정은 '희생은 북부가 하고 이익은 남부가 누린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며 "북부 주민들을 2등 도민으로 취급한 결정"이라는 강한 표현도 담겼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경기북부 패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금이 사라질 경우 의정부·동두천·양주 등 공여구역 지자체가 추진해 온 도로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