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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녹양동 장례식장 및 차고지, 총선 끝나자 예상대로 접수돼

안병용 시장, 의정부시' 불허' 약속 지킬 듯…수순대로 행정소송 예상

의정부시 패소와 함께 인·허가 사업진행 측 뜻대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돼

녹양동 주민들 공분과 함께 반발…법적으로는 문제없어 속수무책 

의정부시는 15일 오후 2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의정부시청 도시계획 자문위원회를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열었다.

지난 2011년 8월 25일 열린 도시계획자문위원회에서는 녹양동 실내빙상장과 경기북과학교 인근 321-3번지에 지상2층 지하2층의 장례식장과 산77-14번지 일대 버스차고지를 승인했다.

그러나 녹양동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안병용 시장이 직접 나서서 "건축허가를 절대 내주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주민들의 공분과 반발을 막은바 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바로 그 '건축허가' 사항과 관련해 지난 3월 29일 의정부시에 접수된 장례식장 변경신청과 4월 26일 접수된 버스차고지 건축허가신청을 심의하기 위해 열렸다. 장례식장의 경우에는 지상4층과 지하2층 규모의 병원 및 장례식장으로 변경신청을 했다.

이처럼 지난 4.11총선 전 녹양동 주민들과 의정부시가 장례식장 및 차고지를 놓고 벌였던 '한판승부'에서는 개발행위 허가는 났지만 주민들이 원하지 않아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시장이 직접 시민들 앞에서 약속해 주민들의 반발과 분란이 종식되었으나 총선이 끝나자 마자 개발행위자 측이 시에 재신청해 또 다시 분란이 초래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4.11 총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불리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해당지역 주민들의 표심에 악재로 작용될 것을 우려해 입막음을 했다가 총선이 끝난 후 계획대로 밀어부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특히 도시계획 전문가도 아닌 일반 시민들이 예측한 수순대로 상황이 진행되고 있어 녹양동 주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건과 관련해 '의정부시 측이 해당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감안해 개발행위를 불허할 것'이고 '개발행위 신청자들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한 후 승소해 합법적으로 개발행위를 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4.11총선 전 안병용 시장의 '약속'으로 인해 수습되었던 '녹양동 사태'가 향후 어떻게 진행되고, 시(市)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녹양동 주민 뿐만 아니라 의정부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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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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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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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