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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한파예보 속 대선 투표율 예년보다 높아

오후 1시 현재 의정부시 투표율 42%대 넘어

한파예보속에 저조할 것으로 염려됐던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오히려 예년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오후 1시 현재 전체투표율 42.3% 대가 진행돼 경기도 투표율 43.8%에 1.5% 뒤지고 있으며, 전국 투표율 45.3%보다는 3%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의정부의 지역정치인들 역시 이른 시간부터 투표장을 향해 바쁜 걸음을 옮겼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내외는 유권자들과 차례로 줄을 서 호원동 신일유토빌 아파트 노인정 1층에 마련된 호원2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했고, 민주통합당의 문희상 국회의원 내외 역시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 사무실 교육관의 의정부 제1동 제2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국회의원은 신곡동 드림밸리아파트 노인정에 설치된 신곡2동 제8투표소에서 투표를 했으며,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의 빈미선 의정부시의회 의장도 의정부2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그 어느때 보다 한치 앞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임하는 시민들은 지금까지 있었던 역대 대선보다 더 차분하고 진중한 모습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있어 성숙한 투표의식이 돋보이는 대선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의 탄생인가? 노무현 정신과 노무현식 정치와 자유, 평등, 기회, 사람을 강조하는 민주통합당의 승리가 될 것인가? 온 국민의 촉각이 투표 결과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내려질 것으로 각 당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의정부지역 정치권에도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경우 중앙당 총괄조직본부장을 맡은 홍문종 의원(의정부, 을 선거구)의 행보가 넓어지면서 완벽한 정치적 재기와 함께 3선 의원의 영향력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총선에서 문희상 의원을 상대로 아깝게 2번을 패한 김상도 갑구 당협위원장의 능력과 3번째 도전의 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경우에는 문희상 의원(민주통합당, 의정부 갑구)의 중앙정치무대의 화려한 '마지막 불꽃정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김민철 의정부을 선거대책위원장(문희상 의원 전 보좌관)의 지역정치무대 정식 데뷔와 함께 지역 당협위원장 임명이 유력시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대선결과에 따라 첨예한 정치적 이해 득실이 깔려있는 지역정치인들의 향후 행보에도 지역민들의 궁금증과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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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 위반 지속해…이계옥 의정부시의원 '제명' 위기
의정부시의회가 겸직 위반 논란이 장기간 이어져 온 이계옥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에 대해 제명 징계를 의결했다. 동일 사안으로 여러 차례 경고와 징계를 받았음에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의정부시의회는 17일 오후 열린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에서 이계옥 의원에 대한 징계안으로 '제명'을 가결하고, 해당 안건을 본회의에 회부했다. 이번 결정은 동일 사안을 두고 세 차례의 윤리특위가 열린 끝에 내려진 것으로, 시의회 징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유치원 대표직을 겸직해 지방자치법이 정한 겸직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방자치법은 지방의원이 영리 목적의 직위나 직무를 겸하는 경우 이해충돌과 직무 공정성 훼손 우려가 크다고 보고 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이미 2018년 제8대 의회 당시 같은 사안으로 공개 경고 처분을 받았으며, 2022년 제9대 의회에서도 윤리특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럼에도 겸직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의회는 다시 윤리특위를 구성해 징계 수위를 재논의했다. 윤리특위는 반복된 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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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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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