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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연천군, 땅바닥에서 자라는 신비한 '역 고드름' 구경 오세요

매년 12월중순부터 2월말까지 두 달간 볼 수 있어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중턱의 경원선 폐 터널 내에 땅에서 솟아오르는 신비한 '역고드름'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경원선 종착역인 신탄리역에서 북쪽으로 3.5㎞ 가량 떨어진 고대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이 폐 터널은 일제시대 용산과 원산을 잇는 터널로 공사 중 일본의 폐망으로 중단돼 버려진 터널로 그 후 한국전쟁 때 북한군의 탄약창고로 쓰였으나 미군의 폭격으로 터널 상부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 그 후 겨울이면 터널 안으로 물이 떨어지고 독특한 자연현상이 맞물려 역 고드름이 만들어 진다고 밝혔다.

역고드름은 특정한 지역조건과 온도차가 맞아야만 볼 수 있으며, 석순과 같은 원리로 터널안의 온도차로 떨어지는 물방울이 얼면서 결빙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운 날씨 일수록 더 크고 굵게 자란다.

석순과 같이 기나긴 시간에 만들어 지는 모습은 아니지만 매년 12월중순부터 2월중순까지 두 달 동안 대나무, 양초 모양 등 그 길이가 50~150㎝, 폭은 5~30㎝에 이르는 신기한 역고드름이 만들어 진다.

군 관계자는 “6~7년 전 신비한 역 고드름의 존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신비한 역 고드름에 대한 관광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지난해 주차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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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이웃 식탁에 온기를 담다'
의정부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이태규) 산하 성모자선회가 지난 4일 '함께 라면' 나눔 행사를 통해 라면 1000 상자(약 3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배부될 예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탁의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성모병원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이태규 병원장, 성모자선회 회원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태규 병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의 마음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의정부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모자선회는 1976년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 단체로, 자선환자 지원, 생명존중사업, 해외의료봉사, 이주민 의료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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