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0.2℃
  • 구름많음강릉 6.4℃
  • 맑음서울 0.7℃
  • 구름조금대전 3.3℃
  • 흐림대구 3.1℃
  • 흐림울산 4.1℃
  • 구름많음광주 3.7℃
  • 흐림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3.0℃
  • 흐림제주 6.9℃
  • 맑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2.5℃
  • 구름많음강진군 4.5℃
  • 흐림경주시 3.4℃
  • 흐림거제 4.9℃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시 산통 끝에 시 체육회 생활체육회 통합

신영모 생활체육회장 “공약 못 지켜 죄송하다” 사과

회장에 안병용 시장, 상근수석부회장에 신영모 생활체육회장 결정

▲ 의정부시 생활체육회 신영모 상근수석부회장 <사진제공 = 의정부뉴스>

지난 25일 의정부시 생활체육회는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을 표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에 따르는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3월 11일 신임 의정부시 생활체육회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신영모 회장이 내건 공약이 결과적으로는 ‘공염불’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공약 중에서도 의정부시체육회와 통합하지 않겠다는 생활체육인들과의 약속을 회장 당선 후 뒤집는 꼴이 되었고 이에 따르는 부수적인 신 회장의 체육발전을 위한 장학금 사재 출연 등의 공약이 이행될 수 있느냐는 논란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신영모 회장은 토론에 앞서 공개사과하며 생활체육회의 부족한 예산과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회장은 내년 경기도 생활체육대전 개최지가 의정부로 결정돼 경기도에서 15억원을 지원하고 시가 10억원의 운영예산을 편성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위해서도 통합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신 회장의 논리에는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의 80%가 통합돼 있다는 것도 한몫하고 있는 현실이 힘을 주고 있는 입장이지만 일부 체육단체 회장들은 발언권이 없어진다고 반발하고 나섰으나 이 또한 종목별 회장들이 연회비 40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로 설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갑론을박의 논란 속에 통합이 결정 나 향후 일정으로는 시체육회와 3대3 동수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구체적인 통합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이로써 의정부시는 23년 만에 통합체육회가 되어 사무국을 통합하는 조직 개편 후 안병용 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신영모 생활체육회장이 상근수석부회장이 되어 운영될 방침이다.

이에 신영모 생활체육회장은 선거 당시 ‘지키지 않아도 되는 공약’을 남발해 회장으로 선출돼 상근수석부회장자리를 차지한 것 아니냐는 일부 논란도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논란으로 현재 생활체육연합회 일부 가맹단체에서는 과연 신영모 회장이 통합 이후 공약들을 지킬 것인지에 관심이 촉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