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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시, 창수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주민 강력반대


지난 20일 포천시에 따르면 의료폐기물처리업체 L사가 한강유역 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처리사업장(소각장)의 사업계획서를 접수 했으며 환경청은 포천시의 관련법 등을 협의해 최종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해당 부지 주민들은 현재 기존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기존처리능력보다 2배나 많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처리장 건립에 결사반대 의사를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업체가 작성한 사업계획서에 의하면 포천시 장수면 오가리 7149㎡ 부지에 병원에서 하루 48t의 사용하고 버려진 의료폐기물을 소각하는 소각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돼있다. 주민들은 이미 20여 년 전에도 추진되었다가 그 당시 주민이 음독자살까지 시도하며 몸으로 막아낸 폐기물 소각장이 또 다시 포천시에 추가로 건립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의 명분은 각종 감염성 유해 의료폐기물이 운반되면서 병균에 의한 2차감염의 우려가 가장 크고 이 폐기물들에 의한 지하수 등 환경오염과 소각시의 각종 유해물질이 공기 중에 배출돼 주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포천시가 관광지로써 생태공원과 탐방로 조성 등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러한 시설물 건립은 도시 미관과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포천시는 난감한 입장에 놓이는 한편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의사를 한강유역 환경청에 전달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민과의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병원의료폐기물소각장‘이 포천시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라 그 해결방안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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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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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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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째 막힌 길, 더는 못 기다린다"…금오동 중로 1-28호선 개설 촉구
의정부 하금오 중로추진위원회가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넘게 개설이 지연된 폭 20m, 총연장 720m의 '중로 1-28호선' 사업을 즉각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주민 880명의 서명을 시에 제출하며 "이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주민 안전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박윤희 진보당 의정부시 공동위원장이 주재했으며, 김지호 시의원, 김원기 전 도의원, 장수봉 전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을 비롯해 금오동 주민 다수가 참석했다. 위원회는 "중로 1-28호선은 1994년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됐지만 군부대 주둔과 각종 규제로 30년 동안 사실상 방치돼 왔다"며 "이는 단순 행정 지연을 넘어 주민 생활권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구간에서는 여러 차례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희생자는 주로 고령자와 어린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통행 불편뿐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 화재·응급 상황 시 구조 지연, 생활권 단절 등 심각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광역행정타운 조성, 캠프 카일 개발, 5군수여단 주변 개발이 본격화되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해 현 병목 현상은 더 이상 감당하기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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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