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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 초대 사회부지사 김경호 전 도의장 물망에 올라

민주당 몫 사회통합부지사 공모에 의정부출신 김경호 직전 도의장, 이인재 전 파주시장, 이기우 전 국회의원 등 도전할 예정

김경호 전 도의회 의장

오는 25일 이전에 경기 연정의 핵심인 야당몫의 사회통합부지사 공모에 자타가 공인하는 경기도 거물 정치인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경기북부 최초의 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토종 의정부지역 정치인 출신 김경호 의장이 시장에 도전했다 당 내 경쟁에 밀려 포기하고 절치부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검토하다 이번 부지사 공모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로는 김 전 의장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기우 전 국회의원, 민선5기 파주시장을 지낸 이인재 전 파주시장, 경기도 의원을 역임한 안산지역의 고영인 전 경기도의원, 박완기 수원 경실련 사무처장 등이다. 

하지만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애초의 후보자격 기준을 변경해 논란과 후보난립, 현역 도의원들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까지 염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11월 4일 의총에서 초대 사회통합부지사 자격기준을 추인 받을 당시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2016년 4월에 실시되는 총선 출마예정 인사는 배제하기로 해놓고 이틀만인 지난 11월 6일 그런 적이 없다고 번복했다는 주장이 모 지방일간지를 통해 전해지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는가하면 임기 또한 2016년 6월로 정해 총선출마예정자들의 공모를 원천봉쇄하려 한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결국 사회통합부지사직에 관심이 높은 총선출마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 이를 번복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출마 이력에 강력한 도움이 될 수 있는 경력과 총선출마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현역 도의원들의 욕심을 규제하려한다는 비난을 이겨내지 못한 민주당내 집행부의 결정이 결국 사회통합부지사 선정을 놓고 당내 계파간 갈등으로 번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6.4지방선거 당시 의정부 토종 지역정치인 김경호 전 도의장은 당시 본인이 가장 잘 아는 의정부시 발전에 모든 것을 걸고 헌신하겠다는 시장 출마의 변을 발표했다. 그러나 당내 역학구도에 의해 포부가 실현되지 못하고 야인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20대 총선에 현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인 문희상 5선 국회의원의 아성인 의정부갑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질 것인가 고심하던 중 주변의 권유와 의정부민주당의 산 증인인 문희상 의원과의 당내 대결을 가급적 피하기 위해 우선 통합부지사 공모에 도전하기로 했다는 후문이 들리고 있다.

김 전 의장은 의정부 출생으로 의정부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정외과에서 이론정치를 공부했다. 30대 초반 의정부시의원 3선과 2선의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8대 도의회에서는 경기북부 최초의 도의회 의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또한 강직한 성품에 논리정연한 정치력, 여야를 아우르는 포용성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문희상 국회의원의 뒤를 이을 1순위로 촉망받는 토박이 지역정치인이다.

이와 반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이기우 전 국회의원은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수원(권선 갑)을 지역구로 2016년 제20대 총선을 준비 중인 인물이다. 이인재 전 파주시장은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출신이며 역시 도의원 출신의 안산 단원 갑지역 위원장으로 20대 총선에 올인하는 인물이다.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거나 경기도 관료를 지낸 후보자들 중 가장 최근까지 도의회를 이끌어왔던 김경호 전 도의장의 이번 사회통합부지사 공모는 경기남부에 비해 소외되어 온 경기북부 지역정치인들에게는 도정의 중심에 경기북부를 대변할 수 있는 관료탄생의 신호탄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비쳐지고 있다.

한편 말로 하는 정치가 아닌 행동으로 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시민의 삶을 경청하기 위한 방법으로 도의장 임기 후 택시운전을 통해 의정부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는 김경호 전 의장의 새로운 도전이 어떠한 결과를 맺게 될지 지역정가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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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