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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선희 새정치연합 의정부시의원, 새누리당에 포문 열다

지난번 새누리 김현주 시의원 5분 발언 통한 경전철 경로무임 조기시행 및 안병용 시장 질타에 민주당 반격 나서

정 의원 “의정부시와 안병용 시장 부정부패한 것처럼 시민들 오인하게 하지마라”

 

새정치민주연합 정선희 의정부시의원

지난 10일 새벽2시에 열린 제23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선희 시의원은 새누리당을 향해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마치 의정부시나 시장이 불법을 저지른 것처럼 단정 지어 의정부시민을 호도하고 시장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처사를 저질렀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는 당시 새누리당 김현주 시의원이 “조금이라도 하늘에 부끄러움이 있다면, 공무원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일을 했다면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어른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안병용 시장을 질타한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시민의 민생을 다뤄야 할 시의회의 양당이 겉으로는 ‘경로무임승차 정책 조기시행’을 놓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모양새지만 속으로는 6.4지방선거 연장선상의 진흙탕 싸움에 돌입한 양상이다.

자의적, 자발적 이라기 보다는 당의 지시에 의해 총대를 멨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김 의원의 5분 발언은 결국 검찰기소 이틀 전에 새누리당의 입장을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이렇게 시작된 정쟁(政爭)의 포문은 결국 안병용 시장과 공무원들의 기소와 안 시장의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의원들의 기자회견에 이어 제3차본회의에서 정선희 시의원의 반격으로 이어져 본격적인 여·야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항간에는 이러한 여·야의 힘겨루기 양상은 본질을 떠나 다가오는 2015년 제20대 총선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경전철경로무임 제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결국 총선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역대의회와는 달리 당리당략이나 소모적 정쟁을 배격하고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초당적인 입장에서 전개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서로 그 뜻을 함께 한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사건을 더 이상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각의 편차를 보이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 시민단체와 공직사회 지역정치권의 이목은 다가오는 11월 18일 열리는 안 시장의 첫 재판에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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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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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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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