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화재참사 전신화상 20대 여성 5살 아들남기고 끝내 숨져


지난 23일 의정부시 역사상 최악의 사태로 일컬어지는 1월 10일 대형 화재참사 피해자 중 나 모 씨(여, 22세)가 사고발생 14일 만에 끝내 숨졌다. 이로써 화재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남성 1명, 여성 4명으로 총 5명이 됐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나 씨는 사고 당시 5살 난 아들을 온몸으로 감싸 부둥켜안아 전신 65%의 화상을 입고 그동안 서울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나 씨는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성장한 포천 출신으로 아이와 단둘이 어렵게 생활해왔는데 화재발생 후 지난 19일에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지정돼 의정부시에서 여러 가지 지원을 할 예정이었다.

현재 나 씨의 아들은 녹양동 아동보호센터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화재의 원인이 된 오토바이 주인 김 모 씨는 국과수 수사 끝에 사고 당일인 10일 오전 오토바이 키가 뽑히지 않아 라이터 불로 열쇠를 가열한 점을 시인해 실화죄로 구속된 상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