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1.0℃
  • 맑음강릉 5.0℃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7.4℃
  • 맑음광주 7.6℃
  • 맑음부산 8.8℃
  • 맑음고창 2.9℃
  • 맑음제주 8.7℃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3.0℃
  • 맑음거제 5.3℃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의정부, 2015년 15개동 업무보고 열려

지역주민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

일반시민보다는 통·반장, 동 관련 단체장 일색, 아쉬움 가득

지역정치인들 현역임에도 불구 불참석 일관하거나 참석해도 자기지역구만 참석해 개인 홍보 치중 비판

호원2동 업무보고회


지난 23일부터 가능3동을 필두로 2015년 의정부시가 각 동 주민자치센터 업무보고 15개동 순회에 들어갔다.

2015년 주요 업무보고회는 주민들에게 2015년 의정부시의 행정계획과 해당 동의 자치센터에 1년 업무 계획을 알리는 자리로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민의를 대변하고자 공복으로 선출된 민선 선출직 의원과 집행부 각 과장들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주민의 소리’를 함께 듣는 자리다.

이런 자리인 만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필두로 해당 동의 시의원, 도의원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정당위원장들이 참석해 시민의 소리를 귀에 담고 가슴에 담아 행정과 정치에 접목시켜 보다 살기 좋은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러한 선출직 의원과 자치단체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들은 각 동의 주요업무보고회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아끼지 않았는데 그 첫 번째로는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의 자리에 일반시민보다는 각 동의 통·반장 및 해당 주민센터 관련 단체장 일색임에 아쉬움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자칫 오해하면 선출직 의원들의 ‘선거운동, 선거이미지 심기 연례행사’로 전락됐다 할 만큼 형식적인 ‘그들만의 리그’로 비쳐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각 동의 통장 또는 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2015년 업무계획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각 항에 대한 질문 또는 토론의 자리가 아닌 참석한 선출직 의원들의 업적(?)이나 인사말 일색이 현장에서 스케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둘째는 의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나 지역위원장, 도의원들이 자신이 해당된 지역구 동 보고회만 얼굴을 비추거나 아예 참석을 안 해 이들이 진정 민의를 대변하는 공복들이냐는 이의가 일부 제기되기도 했다.

마지막 셋째로는 다과회까지 준비해 지역주민들과 직접 소통 하는 업무보고회를 개최해놓고 행사가 끝나면 지역정치인들이 시민과의 대화는커녕 썰물 빠지듯 얼굴만 비추고 자신의 업적(?)만 홍보하고 자리를 떠난다는 비판이 일부 제기되면서 내년 총선을 비롯해 선거에만 목적을 둔 예상후보 얼굴 알리기 행사 아니냐는 비난도 일부 함께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일부 비판에 대해 행사를 주관하는 각 주민자치센터의 경우에는 협소한 장소와 한정된 시간에 의해 많은 주민을 초대하지 못하는 애로와 함께 생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행정참여를 위한 생업 방해 및 참여도 의식 저조의 애로점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의견과 비판속에 유일하게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참석한 인물로는 문희상 국회의원이 유일하며 현역의원이나 총선 등을 염두에 두고 위원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지역정치인들도 있다.

이를 두고 호원2동에 거주하는 김 모 씨(남, 53세)는 현역 국회의원이나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인물들이 얼굴도 안 비치는 것도 문제고 업무보고회 참석은 안하고 인사만 하고 가버리는 출마예정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23일 오후2시에 열린 가능3동 업무보고에서는 민원사항으로 1)가능2·3동 통합 신청사 신축 면적 2)버스정류장 보도블럭 굴곡문제 3)자동차 속도감시 카메라 설치 4)하수구 역류문제 5)경민대 기숙사 문제 6)경민대학교 입구 계단 확장 7)방범용 CCTV설치 등이 제기돼 해당과장들의 설명과 대책을 들었다.

24일 열린 가능2동 업무보고에서는 1)가능2·3동 통합추진과 계획 2)통합신청사 조기건립 3)무료주민자치센터강좌 서비스 연계 4)위기가정 방문지원 등이 보고됐고 26일 열린 송산1동 업무보고에서는 1)깨끗한 마을 희망길 조성 2)동주민센터 진입로 확장공사 3)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4)흑석마을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이 보고됐고 주민들은 1)경전철 곤제역 1번출구 CCTV설치 2)신도 10차아파트 용현산업단지 사이 공원 조성 등이 민원으로 제기됐다.

이어 26일 오후 개최된 호원2동 업무보고에서는 1)친절3S운동 2)주민자치센터 강좌 3)김장 등 복지서비스 제공 4)도농교류 활성화 5)치매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계획을 보고했고 주민들은 1)호원2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2)예비군 훈련장 인근 교통대책 3)게이트볼장 신설 4)회룡역 민자주차장 타당성 등을 민원으로 제기했다. 이처럼 여러 논란 속에 각 동별로 순조롭게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2015년 동업무보고회는 3월 첫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