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6.3℃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8.7℃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1℃
  • 맑음고창 4.9℃
  • 맑음제주 9.6℃
  • 맑음강화 1.9℃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경전철 고장 사과, "시민여러분 또 죄송해요"

빈번한 경전철 정차사고와 미숙한 위기대응능력에 비난의 목소리 높아

지난 7일 의정부경전철(주)는 지난 5월 4일 저녁9시 38분 발생한 경전철 운행중단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전철에 따르면 이 날 탑석역 인근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해 본선에서 운행 중이던 7개 편성의 경전철 모두가 운행이 중단됐다.

경전철 측은 "경전철 자체가 무인운영시스템으로 차량에 이상이나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전 구간이 단전되어 열차운행이 중지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모든 운행 중인 경전철이 정지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고발생 이후 관제실에서 신속히 원인파악 및 긴급조치에 나섰으나 복구가 지연되면서 3개의 역에 정차되어있는 승객들이 출입문을 수동으로 개방하고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고, 이러한 상황까지 겹쳐 총1시간 40분의 복구시간이 걸렸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또한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이미 수차례 발생했던 정지상황의 학습효과(?)와 달리 미숙한 대처 논란과 비난이 일자 "정차원인 파악 및 복구상황을 승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탑승객들에게 불안감을 끼쳐 죄송한 마음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경전철 측에서는 향후 이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의정부경전철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인천교통공사 관련자 및 관리자를 문책하고 유지보수 절차에 대한 재교육과 운영요원 장애복구 수행능력 향상 등의 재발방지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고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민·형사상의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경전철의 발표에 일부 시민들은 운영의 책임을 인천교통공사에만 떠넘긴다는 비난과 함께 매번 반복되는 고장으로 인한 정차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한편 위급상황 발생 시 경전철 측의 대응관리체계 문제점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당일 전 구간 정차된 경전철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영문도 제대로 모르면서 수동으로 출입문을 개방하고 대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