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더민주 시의원들, '원구성' 관련 입장 밝혀

"전반기 때 작성된 합의문서 공개하고 시민들께 사과하자" 촉구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제7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91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시민 앞에 엎드려 용서를 구한다."며 "처절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밤을 새워서라도 주어진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원구성과 관련해 "이전투구양상을 보이는 참담한 시의회가 적나라하게 노출되면서 성난 시민들의 모습은 실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엄청난 압박감으로 다가왔다."며 "9월이전에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절절한 마음으로 저희를 지탱해 준 대의명분인 다수당과 합의문을 내려놓고 의장직을 전격 양보하는 협상을 타결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더민주 시의원들은 새누리당에 "후반기 원구성 내용이 적시된 합의문서를 즉시 공개하고 잘못된 비공개원칙에 대해 시민 앞에 용서를 구하자"고 촉구하는 한편,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종철 의장에게 "시의원 전체의 리더로서 합의문서 공개를 첫 안건으로 상정하여 조속히 마무리 지어줄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원구성과 관련한 '입장문' 전문이다.

7대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입장

존경하는 43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의정부시의회는 2개월간 지루하게 끌어온 마침내 원구성을 마무리 하고 9월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모두는 정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시민 앞에 엎드려 용서를 구합니다.

시민들께서 오로지 의정부시의 발전과 시민복리를 위해 일에 매진하라고 지엄한 명령을 부여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자리싸움만 하고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시의원들을 보고 얼마나 많은 개탄과 실망을 하였을 지 익히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처절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밤을 새워서라도 주어진 본분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감히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단체여러분!

저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지금도 변함없는 원내 다수당임과 원구성에 대한 합의문서를 대의명분으로 적정한 양보와 합리적인 주장을 하였으나 끝까지 버텨온 새누리의 의장쟁취 당론에 더 이상 견딜 수 없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원인과 책임은 부각되지 않고 감투싸움으로 이전투구양상을 보이는 참담한 시의회가 적나라하게 노출되면서 성난 시민들의 모습은 실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희 더불어민주당의원에게는 엄청난 압박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언론과 시민단체 그리고 일부 시민분들께서는 지는 것이 곧 이기는 것이다, 누군가가 포기하거나 내려놓지 않으면 공멸할 것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시민의 눈높이라면서 올바른 충고를 주셨습니다.

저희는 늦은 것이 가장 빠른 것이다라는 생각과 지혜의 왕인 솔로몬왕 앞에 선 친엄마가 아이를 죽일 수없어 보내는 애통한 마음으로, 또한 사실상 후반기가 시작되는 9월 이전에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절절한 마음으로 저희를 지탱해 준 대의명분인 다수당과 합의문을 내려놓고 의장직을 전격 양보하는 협상을 타결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저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앞으로 동반자적인 파트너쉽으로 함께 후반기를 시민의 입장에서 함께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함께 풀어 나가기를 소망하는 한편, 새누리당은 후반기원구성 내용이 적시된 원구성 합의문서 공개를 시간 다 지나가는 920일이 아닌 지금 즉시 개봉하여 잘못된 비공개원칙에 대해 시민앞에 용서를 구하고 깨끗하게 정리를 한 연후 9월시작부터 의정업무를 개시해 가길 바랍니다.

이제 박종철 신임시의장께서는 새누리에 소속된 의장이 아닌 시의원 전체의 리더로서 합의문서공개를 첫 안건으로 상정하여 조속히 마무리 지어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9월의 첫날이며 가을을 여는 오늘아침!

더불어시의원 모두는 초심으로 돌아가 오직 시민만을 위해 의정부시발전을 위해 부단히 연구하며 현안 당면문제를 집행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며, 또한 건전한 시정의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리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각 시의회를 연 것에 대해 통절하게 사죄드리며 더 이상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리며 시민여러분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 9. 1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 (장수봉,최경자,안지찬,권재형,정선희.안춘선)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