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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양주축협, 10월 28일 조합장 재선거

13·14일 입후보자 등록 마감...이후광·정훈·홍영석 후보 3파전

지난번 선거 출마자 '재격돌'..과열양상 우려

선관위, 불법선거운동 감시에 촉각 곤두세워

의정부시에 본점을 두고 서울 일부지역 및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에 금융점포를 개설해 영업 중인 양주축산업협동조합(이하 양주축협)의 조합장 재선거가 오는 1028일 치러진다.

1014일자로 입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지난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던 장대진 후보를 제외한 홍영석(66) 전 조합장, 이후광(59) 전 이사, 정훈(54) 전 축산계장이 입후보해 재격돌하게 됐다.

양주축협은 지난해 3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시 홍영석(65) 조합장 직무대행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당시 개표결과, 선거인수 1148, 투표수 1032표 중 기호 1번 장대진 후보 142(13.8%), 기호 2번 정 훈 후보 304(29.6%), 기호 3번 홍영석 후보 312(30.4%), 기호 4번 이후광 후보 270(26.3%), 무효 3, 기권 117표로 집계돼 기호 2번 정훈 후보 보다 8표를 더 획득한 기호 3번 홍영석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이후 조합원 김모씨가 지난해 113일 "양주축협이 일부 무자격자들에게 조합원 지위를 부여해 조합장선거가 진행됐다"며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의정부지방법원 제11민사부(부장판사 이관용)는 심리 끝에 지난 923일 조합원 김씨가 양주축협을 상대로 제기한 '조합장 선거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조합원 중 일부는 조합원 자격을 아예 상실했는데도 투표에 참가해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여 조합장 선거를 무효로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처럼 재판부가 원고 승소판결을 내리자 양주축협과 홍영석 전 조합장은 재판결과에 승복하고 홍 전 조합장이 930일 사직서를 제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그동안 양주축협은 무자격 조합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원로조합원을 포함해 구제역 등으로 인해 잠정적으로 축산을 포기한 무자격 조합원 370여명을 제명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선거인수는 지난해 선거당시 1148명에서 현재 778명 가량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한편, 의정부선관위는 양주축협 조합장 선거운동 기간은 1015일부터 1027일까지 13일간이며,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만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은 선거공보 선거벽보 어깨띠나 윗옷 착용 또는 소품 이용 전화를 이용(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하여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 전송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및 대화방에 글이나 동영상을 게시하는 방법 전자우편 전송 명함 배부 등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관위는 지난 선거에서 초박빙의 선거전을 펼쳤던 후보자들이 재출마해 과열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감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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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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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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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