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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의정부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재구성 공연

송년시즌 대표 고정 레퍼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인 <호두까기인형> 전막공연의 주요장면을 모아 재구성한 공연이다.

이번 <호두까기인형> 의정부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 단체이자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발레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국립발레단과 함께한다.

국립발레단이 선사하는 <해설이 있는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최고수준의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절정의 기량과 우리 귀에 익숙한 차이코프스키의 멜로디를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레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관객부터 가족, 친구, 동료들과 즐거운 문화체험을 나누고자 하는 성인관객에 이르기까지 2016년 처음 접하는 <호두까기인형>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겨울에 만나는 아름다운 동화 속 환상 이야기

국립발레단은 1977년 아리마 고로의 안무로 국내에 처음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였다. 이후 40년 가까이 임성남, 김혜식, 최태지, 바실리 바이노넨 등 다양한 버전을 공연했고, 20세기 발레의 거장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를 국내에 들여와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의정부 공연은 <호두까기인형>의 주요 장면을 모아 드로셀마이어의 해설과 함께 재구성한 공연으로 드로셀마이어의 해설과 함께 눈송이 왈츠, 각 나라 인형들의 디베르티스망, 마리와 왕자의 그랑 파드되(2인무) 등의 주요 장면을 모아 70분 길이로 재구성 한 버전이다.

2000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립발레단의 스테디셀러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연말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며, 동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전개와 할리퀸, 콜롬빈, 악마, , 인형 등 다양한 캐릭터, 아름다운 안무와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와 인형들이 등장하는 <호두까기인형>은 흔히 어린이를 위한 발레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단순히 인형탈을 쓴 캐릭터보다는 춤 자체에 집중해 어른들이 보기에도 유치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할리퀸의 높은 점프, 콜롬비나의 고난도 회전, 여자악마와 남자악마의 깜찍한 춤 등이 그것이다.

또 각 나라 인형들이 왕자와 마리의 결혼식에서 추는 스페인 춤, 인도 춤, 중국 춤, 러시아 춤, 프랑스 춤은 잔재미를 더한다. 눈의 왈츠와 꽃의 왈츠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전 발레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드러내는 마리와 왕자의 결혼식 장면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차별화된 안무와, 높은 기교의 동작, 군무들의 꽉 찬 무대 등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전막 공연 버전의 주요장면들을 재구성한 이번 <해설이 있는 발레-호두까기인형>, 11월에 만나는 대표 송년 레퍼토리 무대를 통해 또 하나의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호두까기인형>‘2016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 031)825-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 (www.interpark.com / 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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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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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