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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 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의장 인터뷰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에 따른 의정부시의회 대응방향은 무엇인가?

의정부신문을 포함한 7개 언론사로 구성된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회장 경기북부포커스 대표 이미숙)는 지난 39일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합동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날 경기북부지역언론사협회는 박종철 의장과 인터뷰를 통해 개통 4년 반 만에 적자운영을 이유로 지난 111일 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의정부경전철에 대한 의정부시의회의 대응방향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종철 의장은 "의정부경전철은 시민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의회는 정상화 방안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에 따르면 의정부시의회는 제265회 임시회에서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특위는 4~5월간 장암동 7호선 차량기지 설치시 서울시의 '사회적 기회비용' 적절성 여부를 비롯해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전반에 대한 사업진행 절차의 적법성 등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책기구 설립 중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현재는 여러 가지 법률적 판단과 기술적 검토 등 전문가들의 의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선순위를 정했다.

시의회는 또 경전철 개통 초기 잦은 고장은 파산에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어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어 탑승기피의 부분적 원인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파산 절차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시민의 발인 경전철이 절대 멈추는 일이 생기면 안 된다는 의정부시의 입장과 뜻을 같이했다.

한편, 이번 의정부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는 10명의 의원들로 구성되는 만큼 의정부경전철 파산신청과 관련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Q) 경전철의 파산신청과 관련, 앞으로 의회의 대응방향을 알려달라

A) 의정부시의회는 이번 제265회 임시회에서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할 계획입니다.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조사특위에서 활동하면서 의정부 장암동 7호선 차량기지,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전반을 비롯한 사업진행 절차의 적법성 등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Q) 의정부경전철 파산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책기구 설립 요구가 있는데, 시의회에 참여의사 전달이나 접촉 등이 있었는지? 요청이 있다면 어떤 입장인지?

A) 아직 시민단체로부터 시의회에 참여의사에 대해 전달받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책기구가 중요할 수도 있지만, 현재는 여러 가지 법률적 판단이라든가 기술적 검토 등 전문가들의 의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사특위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자문위원을 구성할 계획이며, 대응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Q) 의정부경전철이 개통 초기 잦은 고장으로 시민들에게 불신이 쌓였다. 이같은 불신이 경전철 파산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지?

A) 경전철 개통 초기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잦은 고장이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현재는 시스템 안정화가 이루어져 경전철의 고장 횟수가 초기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초기의 고장 등이 파산에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어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어 탑승기피의 부분적 원인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Q) 의정부시의회 차원의 조사특위가 준비중에 있는데 어떤점을 중점 사항으로 생각하는지?

A) 조사특위는 7호선 장암동 차량기지 설치에 따른 서울시의 '사회적 기회비용' 보상과정의 적절성 유무 경전철 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 유무 경전철 사업의 인·허가를 비롯한 사업진행 절차의 적법성 경전철 이용수요 및 총사업비의 타당성여부 재검증 의정부 경전철 경영악화의 원인 의정부 경전철 파산신청과 관련한 향후대응방안 모색 그 밖에 조사특별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Q) 의정부경전철 파산 신청이 알려진 이후 운행정지 등 의정부시민들의 불안감의 목소리가 커지자 의정부시에서는 시의 입장과 대응방향에 대한 설명에 적극나서고 있다. 의정부시의회도 입장을 같이 하는지?

A) 기본적으로 우리 시의회도 파산 절차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시민의 발인 경전철이 절대 멈추는 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본적 원칙을 전제로 하여 우리 시의회는 조사특위 활동을 통해 경전철 사업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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