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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권재형 의원, 'X자형 횡단보도' 설치 확충 제안

서울시, 'X'자형 횡단보도 설치후 사고위험 크게 줄어

일본, 'X'자형 횡단보도 설치한 교차로 교통사고 35%

의정부시의회 권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412일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심각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생통학 정착을 위해 스쿨존과 보행자 우선도로에 'X자형 횡단보도' 설치 확대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권 의원은 언론보도 자료를 인용 "최근 5년간 보행중에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총 267,142명으로 이중 사망 9,758, 부상 257,384명으로 하루 평균 5명의 사망자와 14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보행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 추세이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보행 사망자 점유율이 다른 교통안전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일명 'X'자 횡단보도를 설치한 결과, 보행시간도 사고위험도 크게 줄었다"며 "X자형 횡단보도는 모든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너갈 수 있어 두 번을 건너야 하는 기존 'ㅁ'자형 횡단보도 보다는 보행시간이 단축되고 차량의 운행 속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어 사고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의원은 "실제로 일본에서는 X자 횡단보도를 설치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별 전수조사를 통해 'X자형 황단보도' 확대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권재형 의원의 5분자유발언 전문이다.

"X자형 횡단보도 설치 확충을 위한 제언"

안녕하십니까?

장암동, 신곡1, 신곡2동의 지역구를 둔 시의원 권재형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을 허락해주신 존경하는 박종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날로 증가하는 심각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생통학 정착을 위하여 스쿨존과 보행자 우선도로에 'X자형 횡단보도 설치 확대를 제안 하고자 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행중에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총 267,142명으로 이중 사망 9,758명 부상 257,384명으로 하루 평균 5명의 사망자와 14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보행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 추세이지만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보행 사망자 점유율이 다른 교통안전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가까운 서울시는 무단횡단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0%를 넘을 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이에 서울시에서 내놓은 대책은 일명 ‘X'자 횡단보도이며 ’X'자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더니 보행시간도 사고위험도 크게 줄었다 합니다.

우리시에서도 한 예로 작년 말 본의원의 지역구인 신동초등학교 사거리가 기존에는 자형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등하교시 횡단보도를 2번을 건너야 했습니다.

또한, 횡단보도의 길이도 길고 과속 차량으로 인한 사고다발 지역으로 등하교 길이 위험하여 자녀들의 교통사고를 우려한 학부모님들께서 아침마다 학생과 함께 등교하는 실정이었습니다.

이에 학부모님들의 민원을 접수하여 의정부시청 교통기획과 와 의정부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제안하여 ‘X자형 황단보도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X자형 횡단보도는 모든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너갈 수 있어 두 번을 건너야 하는 기존 자형 횡단보도 보다는 보행시간이 단축되고 차량의 운행 속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어 사고 위험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X자 횡단보도를 설치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등교시간마다 함께하셨던 학부모님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안병용 시장님께 부탁드립니다.

요즘 교통 정책 패러다임이 종전의 이동성 중심에서 이제는 인간과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교통안전 중심의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음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의정부시에서도 의정부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하여 신곡동 효자 초고 사거리와 신곡초 사거리등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는 스쿨존과 보행자의 이동이 많은 지역에 대한 동별 전수조사를 통하여 ‘X자형 황단보도확대 설치를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44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X자형 횡단보도를 설치하게 되면 기존차량 정차 대기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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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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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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