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역 팰리스타워' 아파트사업 재점화

대행사 대표 변경 등 조직 재정비...사업 '박차'

신축 건물 3개동 포함 약 30% 토지 매입 완료

부동산매매계약서 작성 및 매매협의 80% 진행

회의 거쳐 빠른시일내 '조합설립인가신청' 예정

의정부시 의정부동 424번지 일원에 추진중인 '의정부역 팰리스타워' 아파트사업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가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 모집 당시 업무대행사 측이 사업부지를 90%이상 사용승낙 받은 것처럼 허위 홍보를 해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수사 당국은 업무대행사 대표 A씨 등 3명을 사기(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해당 범죄에 가담한 지역주택조합 조합장 및 조합 임원, 분양대행사, 조합 자금을 담당한 신탁사, 광고대행사 관계자 등 12명에 대해서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 불구속 입건해 사업 자체가 좌초 위기를 맞았다.

특히,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합원으로 가입한 1,200여명이 적게는 2천여만원에서 많게는 5천여만원의 피해를 볼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당초 알려진 범죄혐의나 피해금액과는 달리 구속된 업무대행사 대표 등 3명은 현재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중이며, 입건된 관계자 12명도 대다수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사업도 업무대행사 대표를 변경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현재 사업부지내에 신축중이었던 3개동의 건물을 포함 약 30%가량의 토지를 매입해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며, 매매계약서 작성 및 매매협의 중인 토지도 80%가량으로, 빠른 시일내에 조합설립인가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본 언론사는 신축중이었던 건물의 소유권 관계를 파악해 본 결과, 3개동 모두 '의정부동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명의로 소유권이 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미 소유권이 이전된 주택 중 거주자의 이주가 완료된 건물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행업체 임원 김모씨(, 53)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사업의 성패는 얼마만큼 빠른 시간 내에 토지를 매입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토지 매입에 걸리는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고, 반대로 시간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그는 "녹양역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경우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모범 사례로 손 꼽을 수 있다"며 "의정부동 지역주택조합사업도 조합원들이 합심하여 자신들이 납부한 분양대금이 부동산 매입에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잘 살펴본다면 사업 추진이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의정부역 팰리스타워'는 의정부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 중 한곳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700만원 대의 분양가를 책정해 조합원 모집 당시 홍보관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의 커다란 관심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김동근 시장, "반환공여지 개발, 국가가 나설 때"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4일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을 방문해 장기간 방치된 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 반환 미군기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수십 년간 도심 내 다수의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해 도시공간 활용에 제약을 받아 왔으며,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입지 조성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 결과, 인접 시군에 비해 주거·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고령화 심화와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지역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환된 7개 미군기지 대부분은 매각 중심의 일률적인 방식으로만 활용이 가능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직접 매입할 경우 10년간의 용도 제한과 보조금 환수 조항 등으로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크다. 민간 매각 역시 사업성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무상 대여 ▲장기 임대 ▲장기 분할 상환 ▲국고지원 확대 ▲토지 매입비 지원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명지회, 제일시장 찾아 폭염예방물품 전달... 김동근 시장도 함께 해
180여 개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21일 뜨거운 여름철 무더위로 고생하는 제일시장 노점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 조진식 제일시장번영회장,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 및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미리 얼려둔 얼음 생수와 물티슈, 부채 등 폭염예방물품 300세트를 노점상인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매년 여름 의정부명지회 행사에 참석해 제일시장 상인들에게 시원한 얼음물 등을 직접 전달하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일반잡화, 실료품, 분식판매 코너 등이 혼재해 있는 제일시장 내 개방구간은 냉방시설이 취약해 상인들이 한여름 찜통 더위에 장시간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에 시원한 얼음 생수를 전달받은 노점상인들은 잠시나마 마른 목을 적실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으로 물품을 전달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의정부명지회 회원들이 제일시장 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을 준비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상인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호직 회장은 "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