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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의정부미술도서관, '별 빛, 교차된 흔적들'展 개최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관 초대 작가 서윤희, 장 마리 해슬리 작가 작품 선보여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오는 11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미술도서관 전시관에서 '별 빛, 교차된 흔적들' 展을 개최한다.

 

17일 미술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내면으로부터 발화되는 추상 미술의 단면을 감상하는 기획전시로,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관 초대 작가였던 서윤희 작가와 프랑스 출신 재미화가 장 마리 해슬리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서윤희 작가(1968년~)는 2004년 이후부터 <기억의 간격> 연작을 제작하며, 우리 삶의 흔적을 염색과 얼룩으로 작품에 새겨낸다. 작가가 직접 제작한 천연염료는 자연을 의미하며, 이를 한지 위에 쌓아 올리는 과정은 개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작가의 의식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기억이 담겨있는 비정형적 풍경을 통해 관객들도 내면의 아픔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장 마리 해슬리(1939년~)는 프랑스 출신 재미작가로 팝아트가 성행하던 뉴욕 미술 흐름 속에서 색면 추상회화를 소개하고 표현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는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다.

 

개념에 대한 실험과 재료, 기법 등에 대한 연구는 해슬리만의 강렬한 붓놀림과 색감으로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오버페인팅으로 구성된 2000년대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색에 대한 작가의 열정과 내면의 다변화를 함께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미술도서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해외작가를 초빙해 전시를 기획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추상미술의 다채로움과 회화가 지닌 즐거움에 대한 의미들을 시민들이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 3층 프로그램 존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대상으로 작가의 작품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서윤희 작가와 장 마리 해슬리의 작업관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11월 23~24일 양일간 진행하며,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투어(전시 해설)는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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