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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미래가치 공유의 날' 개최

학습하는 도시의 세 가지 이상적인 모습 제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개최했다.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의정부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나갈 미래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다. 기존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됐던 월례 조회를 대신해 매월 초 월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유의 날에서 다룬 미래가치는 '시민이 학습하는 도시'로, 김 시장은 학습하는 도시의 세 가지 이상적인 모습을 제시했다.

 

이날 김 시장이 재시한 '학습하는 도시'의 첫 번째 모습으로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직장인 등 모든 대상에 배움의 기회가 열린 '누구든지 배울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어르신 등 배움에 소외되고 취약한 계층에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두 번째 모습으로는 '어디서든 배울 수 있는 도시'로써 공급자 위주의 고정적인 강의 공간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장소 또는 학습주제와 연관성 있는 장소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때 학습의 효과성과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공공공간의 개방과 활용, 민간주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모습은 '무엇이든지 배울 수 있는 도시'로써 개인 교양 위주의 주제가 아닌, 시민이 정책에 참여하고 배움과 경험에 대해 공유하며 우리 조직에 지식이 되는 주제로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시민들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산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사례발표 순서에서는 유상진 의정부시평생학습원장이 의정부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평생학습을 구상하는 과정 중 가졌던 고민과 현실의 벽, 시행착오 등 구체적인 실행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 원장은 기존 평생학습의 맥락과 틀 안에서 이상적인 답을 찾기 어려웠던 점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정책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제안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한 점 등을 설명했다.

 

이어 유 원장은 새롭게 개설하게 된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온마을 아이지킴이학과', '의정부 60년 이야기학과' 등 총 5개 학과를 소개하고, 앞으로 시민들이 상호학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전국 시민대학의 롤모델이 되도록 지속해서 혁신을 시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이날 모범시민과 자랑스러운 공무원 등 13명에게 상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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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시장, "걷고 싶은 도시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성과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25분 가량에 걸친 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걷고 싶은 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시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연이 숨쉬는 생태 도시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있는 삶의 도시를 지향하며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정부시는 걷고 싶은 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해 문화와 힐링, 여가 생활을 15분 내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우선 시는 자동차 중심의 보행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탈바꿈하고자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볼라드 1494개와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23개 등 총 1517개의 불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골입구사거리를 비롯한 총 8곳에 통합지주를 설치하는 등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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