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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 시민 81%, CRC 부지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 희망

의정부문화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실시

 

의정부 시민 81%가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이하 CRC)를  ‘디자인·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통과도로 개통으로 70년 만에 시민들에게 돌아온 CRC는 의정부시 근현대의 역사적 가치가 잘 보존된 지역의 대표적인 미군 반환공여지이다.

 

의정부시는 당초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으로 반영돼 있던 기존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제외) 건의를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를 통해 CRC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산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CRC의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과 디자인·문화복합공간 조성 간 시민 선호도 조사와 향후 CRC의 활용 방안 등을 조사했다.

 

총 1,002명의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CRC의 '디자인/문화 복합공간 조성'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는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원하는 19% 대비 62%P 높은 수치로 의정부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디자인/문화 복합공간을 형성한다면 의정부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RC 활용 방안에 대한 조사(중복응답)에서는 문화/체육공간(체육시설, 수영장, 공연장, 박물관 등)이 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공원(테마, 생태, 문화, 역사, 체육공원 등) 53%, 지역경제/관광(쇼핑센터, 위락시설 등) 38%, 교육 및 사회기반시설이 각각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캠프 레드클라우드 개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는 지난해 연말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08%p에 신뢰수준은 95%이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는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방안 구체화를 모색하기 위해 시와 연계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하는 사업들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CRC소셜픽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CRC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개발 논리에 따른 재개발을 지양하고 △역사와 원형이 보존된 공간 △다양한 세대와 이용자를 위한 공간 △문화적 활용과 예술지원의 공간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가능한 공간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설문조사 결과를 시와 공유하여 CRC 개발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전달하고, 의정부시에서는 향후 CRC 사업추진 시 개발 및 활용 방향에 대한 참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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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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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