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주말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1-8번 노선을 오는 8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각각 1대씩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1-8번 노선은 민락·고산지구에서 청학리와 노원구청을 잇는 주요 생활노선으로, 평일에는 출퇴근 수요가 많고 주말에는 수락산, 천문폭포, 흑석계곡 등으로 향하는 관광객이 집중돼 혼잡이 심해졌다.
특히 불암산역, 빼뻘, 청학리 등 주요 정류소에서 장시간 대기와 만차로 인한 탑승 불편이 반복되면서 시민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현장조사와 운행자료 분석을 병행해 시간대별 승객 패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주말 시간대 배차 간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증차를 추진했다.
증차가 시행되면 주말 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대 5분 단축되고, 주요 정류소의 대기 시간이 줄어 시민들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증차로 평일뿐 아니라 주말 나들이와 여가 이동 등 시민 생활 전반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