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이 시민 체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김 의장은 지난 26일 시의회 의장실에서 동별체육진흥회 회장단과 정담회를 열고 체육진흥회 운영 실태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의정부시 체육진흥위원회는 '의정부시 체육진흥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각 동 체육진흥회의 장으로 구성되며, 회장과 부회장 각 1명씩을 포함한다.
이번 정담회에는 15개 동 체육진흥회장이 참석해 지역별 체육대회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적 문제점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체육진흥회가 대회의 주최·주관 단체임에도 실제 행사에서는 선수 모집 외에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운영 체계의 실질적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연균 의장은 "동별체육진흥회는 지역 체육의 뿌리이자 시민 스포츠 문화의 중심"이라며 "그 역할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합리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