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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출입 통제'에서 '문화 개방'으로…의정부시청, 시민갤러리 확장

 

김동근 시장 취임과 함께 문이 열린 의정부시청 청사가 시민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전 출입이 제한됐던 청사 내부가 시민갤러리로 재구성되며 행정공간이 일상 속 예술을 만나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의정부시는 본관 1층 로비뿐 아니라 본관과 제1별관을 잇는 연결통로까지 전시 공간을 확대하며 청사 전반에 문화적 숨결을 더하고 있다.

 

시민갤러리는 2022년부터 시청사 내 여러 공간에서 운영돼 왔으며, 올해 10월에는 폭염과 한파로 불편했던 연결통로를 전시와 휴식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출근길 직원과 민원인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일상형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연결통로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소라 작가의 개인전 '같이 걷는 발걸음'이 진행 중이다. 도시와 일상의 감성을 담은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면서 시민과 직원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감상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청사에서 문화적 여유가 느껴진다", "작품이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환기한다"는 긍정적 반응도 나오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담은캘리그라피 전시 '영화 속 명대사(한글의 아름다움)'도 관람한 뒤, 최소라 작가를 만나 격려하고 시민갤러리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작품이 시청 공간을 채우는 것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행정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방식"이라며 "누구나 편하게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시민작가 전시 프로그램인 '시민갤러리'를 통해 지금까지 108회의 전시를 진행했다. 전시 공간은 ▲본관 1층 중앙현관 ▲본관 대강당 앞 ▲본관-제1별관 연결통로 등 시청 내 3곳에서 상시 운영 중이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소통행정 실현의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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