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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미래산업의 씨앗, 의정부에서 키운다…‘첨단산업 스케일업’ 본격 추진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AI 인재 양성·기술 실증 프로그램 병행

 

의정부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첨단산업 스케일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첨단 분야 스타트업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기술과 인재, 투자 기회가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스타트업 발굴부터 성장 단계 지원,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해 의정부를 기업 활동과 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시장 확대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에는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이에 시는 네트워킹과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을 아우르는 단계별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기업이 민간 자본과 시장에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기업의 강점과 보완점을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인뎁스(심층 교류) 네트워킹을 두 차례 진행한다.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기업별 스케일업 방향을 구체화한다.

 

이어 데모데이(창업기업 투자설명회)를 통해 스타트업이 투자자 앞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IR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 투자사의 피드백과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투자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 진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뒷받침한다. AI와 미래기술 분야 국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참가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자와 시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첨단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AI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청년들의 실무형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 세미나, 해커톤 등을 운영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재를 키우고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AI·AX(AI 기반 산업 전환) 기초 교육부터 재직자를 위한 실습 중심 심화 교육, 대·중견기업 담당자와의 1대1 직무 및 창업 멘토링까지 단계별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또 AI 기술과 창업 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와 팀 기반 프로젝트 형태의 해커톤을 통해 참여자 간 교류와 협업도 확대한다. 해커톤에서는 기업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해 실전형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생산과 운영 방식을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AX 솔루션 도입도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AI 활용 전략을 설계하고 GPU, 서버, 클라우드 이용 비용과 데이터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해 기술이 실제 사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PoC(기술 실증)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수요 기업을 연결해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실증 과정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후 투자 연계와 네트워크 구축 등 후속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의정부시는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 투자 연계, 기술 협력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청년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산업이 집적되고 일자리가 확대되는 기업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별 세부 추진 내용과 일정은 의정부시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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