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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2청 개청 10돌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큰 역할해

  • 등록 2010.02.16 14:52:32

경기도2청 개청 10돌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큰 역할해

 

경기북부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이 16일로 개청 10돌을 맞았다.


지난 8일 경기도2청에 따르면 경기도2청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2월16일 경기북부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목적으로 기존 경기도 북부출장소에서 승격됐다. 경기도가 1967년 6월 북부출장소를 설치한 지 33년만이다.


인구 300만명을 바라보며 날로 커지는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따로 관장할 별도의 '야전 사령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상 경기도는 남과 북, 공간적으로 구분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지역을 관할하도록 돼 있다.


경기도2청은 당시 지방2급인 북부출장소장 대신 국가1급인 제2행정부지사가 행정을 총괄하고 조직도 4국, 12과, 36담당, 207명에서 1실, 1국, 19과, 57담당, 291명으로 확대되고 권한도 커졌다.


'2청 시대' 개막으로 경기북부지역은 독자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추진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이 가능해지고 행정서비스도 한 차원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경기북부지역은 당시 경기남부지역에 비해 각종 개발에서 소외되며 분도(分道) 논의가 고개를 들던 시점이었다. 선거 때마다 정치권에서는 분도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민간 차원의 분도 운동까지 일었으나 전국적인 행정체제 개편과 맞물려 매번 흐지부지됐다.


경기도2청 개청 10년이 된 올 2월 경기북부지역의 인구는 그때 예상대로 300만명이 됐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 경기남부, 부산, 경남에 이어 5위 규모다.


경기도2청 조직 역시 10년이 지나는 동안 2실, 4국, 1본부, 21과, 3사업소, 488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예산 규모도 개청 당시 2천152억원에서 올해 3조2천733억원으로 무려 3조581억원(1천421%) 늘었다.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2청 개청 이후 10년간 주민 1인당 생산수준, 산업단지, 사업체 수 등이 배로 늘어나는 등 수치상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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