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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 전자카드 하반기 전 시군 도입

  • 등록 2010.03.05 11:52:15


경기도, 결식아동 급식 전자카드 하반기 전 시군 도입


경기도·농협중앙회 5일 ‘경기도 참사랑 카드’ 협약 체결


4월부터 2~3개 시(市)에서 시범 실시 후 하반기 전 시군 확대


전국 최초, 음식점서 기존 사용 중인 모든 VAN사 카드 단말기 사용


경기도가 결식아동의 급식용 전자카드를 올 하반기에 도내 전 시군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 전자카드는 결식아동들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점, 편의점 등을 이용할 때 사용하던 종이식권의 불편함과 신분 노출로 인한 수치심 등을 해소를 하고, 당당하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도입된 것이다.


특히 도에서 준비 중인 전자카드인 ‘경기도 참사랑 카드(가칭)’는 대다수의 음식점에서 도입하고 있는 VAN사의 결재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어 급식 선택의 폭이 넓고, 음식점에서도 실시간 결재와 입금이 가능해 업주들에게도 환영받을 전망이다.


도는 이와 관련, 5일 오전 9시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준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관련자 등이 모인 가운데 ‘경기도 아동급식 전자 카드 무료 발급․운영관리’ 업무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농협중앙회는 전자카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4월부터 안양시 등 2~3개 시(市)부터 시범 시행하게 된다.


도는 지난 2월초 급식지원 전자카드 무료발급 운영 사업자를 공개모집하고 사무위탁위원회를 통해 카드 운영기술 인력 보유, 유사사업 수행 경험, VAN사의 제휴 실적 등 11가지 항목을 심사해 농협중앙회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 도내 농협중앙회 영업점포망 : 1,108개소(시・군당 평균 35개소)


매년 경기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급식지원 대상 아동은 약 10만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그동안 종이식권으로 음식점 등을 이용해온 3만명(34%)의 아동들이 이번 사업 추진으로 전자카드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대상 아동들은 상반기 시범사업이 종료되면 하반기부터는 거주지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경기도 참사랑카드’를 발급 받아 지정된 음식점에서 식사 후 발급된 전자카드로 결재할 수 있게 된다.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영업주들도 기존 종이식권을 모아서 한 달에 한 번 후불식으로 급식비를 직접 청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게 된다. 아동이 식사 후 전자카드로 결재를 하면 익일 자동으로 급식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결재와 입금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게 돼있어 운영 자금의 흐름이 원활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경기도 참사랑 카드 발급에 들어가는 시스템 개발비와 카드 제작비는 전액 수탁 기관인 농협중앙회의 부담으로 추진돼 도(道)는 예산 부담 없이 아동급식 전자카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아동청소년과 이병철 과장은 “그동안 결식아동들이 종이식권을 사용하면서 분실 및 훼손 시 재발급이 안 돼 종이식권 사용에 불편이 많았으나, 앞으로 사용하게 될 ‘경기도 참사랑 전자카드’는 훼손 염려가 없을 분만 아니라, 분실 시 거주지 주민자치센터에서 즉시 재발급 받을 수 있어 아동들이 보다 원활하게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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