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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끝나지 않는 의정부시뉴타운사업 공방전

끝나지 않는 의정부시뉴타운사업 공방전


목영대 주민대책위 상임위원장 ‘성명서’ 발표…안 시장 맹비난


“리더쉽 포기한 반쪽짜리 시장의 오만과 독선 확인했다” 주장


  


의정부시 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회 목영대 상임위원장이 지난 1일과 2일 개최된 금의‧가능지구 뉴타운 공청회와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안병용 시장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목 위원장은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뉴타운 공청회를 취소하고 뉴타운 방식의 도시재정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하였던 의정부시 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번 공청회가 무효임을 분명하게 확인하고, 뉴타운 불복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장 주변에 경찰력을 대거 동원하여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시작 전 부터 300~400여 공무원들을 공청회장에 미리 입장시켜 자리를 차지하게 하고 개최된 ‘공무원 공청회’였으며, 행사장소를 사전 점검 중이던 대책위원장을 폭력적으로 끌어내고 진행한 ‘폭력공청회’로 법에 정한 행사를 요식적으로 강행하기 위해 억지로 꿰어 맞춘 ‘무늬만 공청회’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목 위원장은 안 시장이 공청회장에서 인사말 도중 보여준 행동과 관련해 “주민들에 대한 고함, 호통, 윽박과 흑색선전을 보면서 통합과 소통의 리더쉽을 포기한 반쪽짜리 시장의 오만과 독선을 확인하였다”고 말한 후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주당 시장이라고 말끝마다 밝혀온 안 시장은 반대하는 호루라기 소리도 경청하겠다더니, ‘정치적 선동으로 주민을 기만하는 세력이 있는데 누가 여러분의 시장이냐’, ‘시민의 눈과 알권리를 호도하면서 진실을 막으려는 세력, 진실을 방해하는 자는 과연 누구냐?’면서 윽박지르고 정치적 흑색선전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목 위원장은 더 나아가 “안병용 시장의 발언은 고도의 정치적 발언으로 찬성주민을 선동하고 뉴타운의 진실을 가로 막고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이었으며, 지방정부의 수권정당인 민주당의 정치적 음모와 다름없는 발언으로 규정하며 지역의 수권정당인 민주당의 문희상 국회의원의 책임을 준엄하게 물어 나갈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지난 2일 개최된 가능지구 공청회에서 안 시장이 말한 ‘삶의 터전이 그게 뭡니까?’, ‘눈물 흘리는 서민들을 위한 대책이 바로 뉴타운’이란 발언과 관련해 “시장의 기만적인 발언은 뉴타운 지구 주민들로서는 이보다 더 모욕적이고 굴욕적일 수 없다”고 주장 후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더니 뉴타운 주민들의 가슴에는 대 못질과 피멍을 들게 하는 발언을 주저 없이 일삼고 있다”며 분개했다.


목 위원장은 성명서 말미에서 뉴타운과 관련해 주민설명회와 각 구역별로 주민찬반의견을 묻고, 뉴타운 검토위원회를 구성, 사업성검토와 이에 따른 보고서작성 및 공개 등을 민주당에 제안하는 한편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주민무시 발언을 일삼은 안 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더불어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뉴타운반대 대책위에서는 의정부시장 주민소환을 위한 예비서명운동과 민주당 및 의정부시장에 대한 상시적 규탄집회 개최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고 끈질긴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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