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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불 꺼진 보안등 교체, 몇 주째 외면



불 꺼진 보안등 교체, 몇 주째 외면


  


의정부시가 고장 난 보안등 교체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을 몇 주째 외면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가능동 578번지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골목 보안등이 고장이나 불이 들어오지 않아 해당 부서에 교체를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어두운 밤길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이모(42세, 여)씨는 “우리가 사는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집들이 노후화 되어 있고 골목길도 어두워 밤길이 매우 위험하다”며 “2주전에 해당부서에 보안등 교체를 요청했으나 아직 교체가 되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덧붙여 “특히 이 동네에는 연로한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골목길도 좁아 통행이 매우 불편하다”며 “동네가 낙후되었다고 이런 것 까지 차별하는 것이냐”고 격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보안등을 신설하는 민원은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나 등을 교체하는 것은 민원이 발생하면 보수업체로 바로 통보해 수일 내로 처리가 된다”며 “이번 경우는 접수가 누락되었거나 보수업체로 전달하는 과정에 착오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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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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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발전기금 300억 삭감...'70년 희생 외면한 결정' 시민사회 강력 반발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을 전액 삭감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북부 주요 시민단체들은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을 정면으로 부정한 결정"이라며 기금 복원을 강력 촉구했다. 의정부시미래가치포럼, 경기북부공론포럼, 의정부시미군반환지 시민정책위원회 등은 "경기북부는 오랜 기간 미군기지와 공여구역으로 인해 개발 제한과 재산권 침해 등 다양한 피해를 받아왔다"며 "도의회의 전액 삭감은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도민 간 형평성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발전기금이 북부지역 기반시설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에 사용되는 핵심 재원임에도 대안 없이 삭감된 점을 문제 삼았다. 성명에는 "이번 결정은 '희생은 북부가 하고 이익은 남부가 누린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며 "북부 주민들을 2등 도민으로 취급한 결정"이라는 강한 표현도 담겼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경기북부 패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금이 사라질 경우 의정부·동두천·양주 등 공여구역 지자체가 추진해 온 도로 개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사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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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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