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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산하단체 인사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키로

  • 등록 2011.04.30 13:44:59

의정부시의회, 산하단체 인사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키로


민주당 의원 전원 반대, 한나라당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


 


의정부시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정부시 산하단체 인사에 대한 감사를 위한 ‘감사원 감사청구 안’이 의회를 통과해 향후 의정부 정가에 커다란 파문이 일 전망이다.


29일 제2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 7명이 공동발의 한 의정부시 산하단체 인사와 관련한 집행부의 ‘감사원 등 감사청구의 건’이 의원들의 표결결과 찬성 7표, 반대 4표로 가결처리 됐다.


이 안건에 대해 한나라당 소속 강세창, 구구회, 국은주, 김재현, 빈미선, 안정자, 이종화 의원 등 7명은 찬성표를, 민주당 소속 강은희, 윤양식, 이은정, 조남혁 의원 등 4명은 반대표를 던졌으며, 최경자 의원은 불참했다.


이날 제안 설명에 나선 한나라당 소속 국은주 의원은 “의정부시 산하단체 인사와 관련하여 지난 제198회와 제200회 임시회에서 투명성 및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어떠한 노력이나 조치된 사항이 없다”며 “법령위반 및 업무감독 소홀에 대한 명확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기에 감사원, 행정안전부,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하고자 한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국 의원이 감사를 청구한 주요내용으로는 의정부시 무한돌봄행복센터 사례관리전문가, 의정부시 체육회 사무국장,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본부장, 의정부예술의전당 본부장 등의 채용에 관한 사항이다.


국 의원은 지난달 31일 제2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안병용 시장을 상대로 의정부시 산하단체 임직원 채용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이날 국의원이 제기했던 산하단체 인사 의혹으로는 ▲첫째, ‘무한돌봄 행복센터 사례관리전문가’ 채용에 있어서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응시자를 점수 미달로 모두 탈락시키고 결국 사회복지사 1급에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자로 기준을 낮춰 재공고하여 채용하게 된 경위 ▲둘째, ‘의정부시 체육회 사무국장’을 고시하지 않고 채용한 이유와 현 사무국장의 자격 적합성 ▲셋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본부장’ 채용과 관련하여 5년간 보존하도록 되어있는 임원추천서류를 파기한 이유 ▲넷째, ‘예술의전당 본부장’ 채용에 있어서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가 모두 탈락되고 타 응시자에 비해 현격하게 전문성이 결여된다고 판단되는 자가 채용된 경위 등 을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윤양식 의원은 이 안건과 관련해 “제안내용에 대한 숙지시간이 부족했다”며 정회를 요청했으며, 20여분 가량의 정회 후 속개된 회의에서 같은 당 이은정 의원은 발언권을 얻어 “사실 확인 등이 필요한 사항이니 만큼 시의회에서 조사특위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는 등 감사원 감사청구를 기피하려는 인상을 주기도 했다.


이에 국은주 의원은 “잘못된 부분에 대해 몇 번에 걸쳐 지적을 했음에도 집행부가 이를 시정하지 않아 정식으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려는 것이다”고 맞서 결국 윤양식 의원의 표결요구로 기립표결 해 안건을 처리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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