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지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8월 폭우로 영업 중단이나 재산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8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과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지원금은 양주시에서 300만원, 경기도에서 200만원이 지급되며, 이번 호우 피해 업체에는 별도 재해지원금 500만원이 추가로 지원돼 업체당 최대 1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도의 추가 지원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급은 완료됐으며, 나머지 금액도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재정 보조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회복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백영현)이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재능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원을 격려하기 위한 '2025년 하반기 장학생 및 우수교원 선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주거비 지원 대학생 ▲검정고시 ▲만학도 ▲초·중·고 특기생 ▲우수교원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총 295명과 단체 15개 팀을 선정해 4억 98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비 지원 대학생, 만학도, 검정고시 장학생은 11월 4일까지 포천시청소년재단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특기생 및 우수교원 부문은 교육청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신청 마감은 11월 3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 공문 및 포천시청소년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은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지역 교육에 헌신한 교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24일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전 세계 청년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청년혁신포럼 2025(Y-World Inno-For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의정부시와 미네르바대학교,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했으며, 글로벌 청년 인재와 혁신기업가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세대의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글로벌 협력을 통한 미래 청년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의정부가 글로벌 청년 혁신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 혁신교육 모델로 주목받는 미네르바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3개 청년팀이 ▲AI를 활용한 음식물 신선도 관리 ▲사회문제를 다큐와 미디어로 전달하는 공감 확산 프로젝트 ▲AI 기반 맞춤형 댄스 코칭 등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팀에는 ㈜데이터스트림즈,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매일경제TV가 협력사로 참여해 각 팀에 3,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포럼과 함께 열린 개회식에서는 '글로벌 AI디지털문화콘텐츠미디어융합센터(W-Inno Biz Rising Labs)'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 센터는 의
포천시가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국방벤처센터' 설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23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방위산업 육성 전략의 하나로 추진된 공모로,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4개 시가 경쟁했다. 지난 22일 열린 발표회 이후 심사를 거쳐 포천시가 최종 대상지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민선 8기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드론작전사령부, 육군 교육사령부, 방공학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민·관·군·산·학 연계체계를 구축했으며, 각종 방산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 인프라 부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되자, 포천시는 인증·실증·연구개발(R&D)·인재양성이 가능한 '포천형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 현재 '유무인복합체계 민군 콤플렉스'와 'K-드론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드론시험·인증센터와 디지털트윈 기반 드론교육센터를 2026년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국방부의 '50만 드론전사 양성계획'과 우주항공청의 'K-드론 공급망 구축사
경기도가 도내 버스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안정적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오는 25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 요금 조정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으로, 일반형·좌석형은 200원, 직행좌석형·경기순환형은 400원 오른다. 도는 유가 상승, 인건비 증가, 광역교통망 확충 등 불가피한 요인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도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통복지 정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19세 이상 도민에게 월 이용금액의 최대 53%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를 통해 교통비 부담을 완화한다. 특히 내년 7월부터는 월 61회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전액 환급 혜택이 추가된다. 도는 단순 요금 인상에 그치지 않고 ▲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배차간격 위반 등 4대 민원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강화에도 나선다. 암행단속과 친절기사 인증제, 법규 위반 운행에 대한 행정처분 등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6~18세 청소년에게 연 24만 원 한도로 교통비를 100% 환급하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요금 조정을 결정했다"며 "도민이 체감할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이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과 정책 혁신을 이끈 공로로 '경기언론인협회 의정·행정대상'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윤 의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실천형 의정인'으로 평가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의장은 평소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생활 민원 해결과 정책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제37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개발제한구역 내 농촌체류형 쉼터 허용 촉구 건의안'은 현장의 불합리를 짚어낸 현실적인 정책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정부는 올해 2월 '농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농지 내 연면적 33㎡ 이하의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를 허용했지만, 개발제한구역 내 농민들은 여전히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적용을 받아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윤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은 방지하되 개발제한구역 거주 농업인에게도 쉼터 설치 등 실질적인 영농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윤창철 의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양주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양주시민의 행복을 끊임없이
의정부시가 도심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걷고 싶은 거리' 간판 개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민이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테마형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노후 간판을 정비해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각 점포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거리 전체의 통일성과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 간판 설치가 핵심이다. 시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이 진행 중인 신촌로와 망월로 일대를 시범 구역으로 선정해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맞춤형 디자인 간판을 설치하고, 도시경관 개선과 함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의정부의 거리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가능8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구성을 공식 승인하며 지역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14일 '가능8구역 추진위 구성 승인 고시'를 통해 가능동 일대 8개 구역의 추진위를 일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의 취지를 반영한 행정 결정으로, 토지등소유자 명부와 동의서, 추진위원 명단 등 법정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뒤 정비구역 지정 이전에 주민공람을 마친 구역을 신속히 승인한 사례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이후에야 추진위 구성이 가능해 사업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마친 경우, 정비구역 지정 전이라도 추진위 설립이 가능해지면서 의정부시는 관련 절차를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재개발사업 초기 단계의 행정 지연을 줄이고 주민 주도의 정비사업이 보다 신속히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지난 9월 26일 고시된 '2035 의정부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정비예정구역의 추진위 승인 신청이 접수될 경우 정비계획
양주시의회 김현수 의원이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0회 경찰의 날' 감사장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1일 양주경찰서에서 열린 경찰의 날 기념식에 앞서 진행됐다. 김 의원은 평소 경찰과 시민,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김 의원은 특히 지난 9월 제38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양주시 경찰인력 증원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인구 급증에 비해 부족한 경찰 인력 문제를 공론화했다. 현재 양주시 인구는 약 29만 2천 명(2024년 8월 기준)으로 2020년 대비 6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경찰 인력은 359명에 불과해 경찰 1명이 시민 813명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전국 평균(380명), 경기도 평균(52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치안 공백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경찰 인력 충원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는 등 지구대 신속출동 환경 개선과 맞춤형 치안 시책 발굴에도 앞장섰다. 실제로 회천지구대의 신속 출동을 위해 인근 버스정류장 이전에도 힘을 보태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수상 소감에서 김 의
양주시가 추진 중인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건립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결정으로 경기북부 지역 학생과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예술·문화 복합공간 조성이 가시화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는 학생을 위한 예술교육시설이자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84억 원 규모로, 양주시와 경기도교육청이 각각 94억 원을 분담하고 경기도교육청이 부지비 96억 원을 추가 부담한다. 건립 부지는 양주시 옥정동로 9가길 31-15(구 천보초등학교 부지)로, 연면적 5,584㎡ 규모의 지상 건축물로 계획됐다. 내부에는 ▲공연·시각·디지털 예술교육실 ▲프로젝트실 ▲멀티아트광장 ▲공연장 ▲갤러리 등 다양한 예술 창작 및 체험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완공 후에는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경기북부 학생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