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경 포천시 군내면 한 도로에서 이곳을 지나던 마을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버스승객 12명과 버스운전사 박 모씨(남, 50세)가 차 안에 끼이는 등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현장이 정리되고 부상자들은 15분 만에 병원으로 후송 조치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양 측 운전자들의 과실을 조사 중에 있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16일 말다툼 끝에 같은 산악회 선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백 모씨(남, 45세)를 검거했다. 백 씨는 흉기로 장 모씨(남, 47세)의 복부와 가슴 등 3차례를 찌른 것도 모자라 자신의 차로 장 씨를 치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의정부시청 청원경찰로 약 20년 넘게 장기근속 해왔으며 사망하기 직전까지는 신곡 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 씨와 백 씨는 8년 전부터 산악회 활동을 같이 하며 선·후배로 지내 왔으나 평소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14일 저녁 8시 경 주민자치센터 직원들과 의정부1동 모 음식점에서 1차로 술을 마신 후 백석읍 방성리 지인의 집을 찾아갔다가 백 씨를 만나 언쟁을 하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백 씨는 범행 직후 �
지난 17일 새벽 1시55분 경 연천군 전곡읍 간파리의 의료물품 폐기업체에서 직원 오 모씨(남,46세)가 소각작업을 하던 중 화물용 승강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씨는 1층 소각장에서 폐기물들을 소각하는 작업을 하던 중 위층 승강기 줄이 끊어지며 오 씨를 덮쳐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오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경찰은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목격자를 대상으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경기지역에 폭염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에서도 두 양계농가에서 닭 6천6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다. 포천시 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신북면 D농장에서 폭염으로 육계 2천여 마리가 폐사했고, 일동면 K농장에서 4천6백여 마리가 폐사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16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부터 8월 15일까지 집계된 폭염환자는 모두 76명으로 나타났다. 6월에 24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7월 13명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29명, 열사병 26명, 열경련 11명, 열실신 10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안성, 용인, 평택, 김포, 여주, 연천, 포천, 화성 등 8개 시·군 양계농가에서 모두 4만7천여 마리가 폐
지난 16일 포천소방서는 15일 오후 5시경 한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아내가 물에 빠지자 아내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으나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던 40대 안 모씨(남, 40세)의 시신을 찾아내 인양했다. 안 씨는 16일 오후 5시 8분 경 한탄강 화적연 바위 인근 수심 17~18m 밑에서 숨진 채 발견돼 포천소방서 구조요원들이 시신을 수습했다. 한편 아내를 살리기 위해 물 속에 뛰어든 안 씨의 소식을 듣고 주변사람들이 안 씨의 죽음을 애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3일 양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폭력을 일삼는 주취폭력사범 2명을 ‘삼진아웃제’를 적용 구속했다. 피의자 김 모씨(남, 38세)는 지난 9일 오전 양주시 덕계동의 한 다방에서 업주 A씨(여, 38세)를 둔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날 김 씨는 이 다방에서 옆 테이블 손님에게 술주정을 하다 업주 A씨의 신고로 업무방해와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 받은 것을 보복하기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와 다른 김 모 피의자는 지난 5일 양주시 덕정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옆 테이블 손님에게 시비를 걸다 이를 말리는 업주 B씨(여, 50세)를 폭행해 팔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혀 구속되기도 했다. 이처럼 술에 취해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피해를 주는 것에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삼진아웃제’가 도입됐는데 �
지난 8일 몇십년 만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A아파트단지의 전기공급을 관리하는 변압기가 고장 나 560세대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갑작스런 정전사태로 각 가정은 냉방장치 및 기계 등이 작동되지 않아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정전 당시 승강기에 주민 2명이 갇혀 무더위와 공포에 떨다 15분 만에 구조되는 등 갑작스러운 정전과 같은 재난에 대한 대비책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사고에는 한전이 긴급복구반을 편성 투입해 약 6시간만에 전기가 제대로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찰서는 8일 교사나 원생 수를 허위로 등록해 국고보조금 4300만원을 부당하게 가로챈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A어린이집 원장 B(40·여)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포천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B씨와 교사 C(39·여)씨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근무하지 않은 보육교사를 정부의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허위로 등재해 인건비와 각종 수당으로 3,30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다. 또한 의정부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D(42·여)씨 등 5명은 5~6개월 동안 원생 수를 부풀리거나 출석일수를 조작해 1천여 만 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처럼 보육통합정보시스템에 허위자료를 입력해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은 물론 다른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지난 6일 의정부경찰서는 실제 계를 운영하지도 않으면서 계원을 모집해 무려 2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A씨(여, 58세)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실제 운영하지 않는 계가 마치 운영되는 것처럼 속여 지인들에게 가입시켜 매달 250~500만원을 불입 받아 7명의 계원들에게 무려 23억5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씨는 계원들에게 이자를 꼬박꼬박 챙겨주며 계를 타는 계원들에게는 술집종업원들에게 사채를 해 돈을 불려주겠다거나 강원도 횡성에 한우를 사 재산을 불려주겠다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만큼 이자를 지급해 와 의심을 피해왔다. 하지만 A씨가 2011년 9월 잠적하면서 이 모든 것이 사기행각임이 밝혀졌고 현재 경찰은 구속된 A씨의 추궁해 돈의 사용처를 파악해보니 A씨는 이 돈을 자신의 생활비로 탕진 한 �
6일 오후 2시 30분 경 연천군 연천읍 경원선 연천역 인근 건널목에서 신탄리 방면으로 달리던 열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큰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1명이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