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앞두고 원거리로 통학하는 의정부 민락·고산지구 거주 고등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의정부시가 고산지구~흥선권역 직행 노선을 변경 운행한다. 28일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등하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시내버스 1-7번의 노선운행 구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 '고산지구~의정부역~경기교육청북부청사'에서 '고산지구~의정부역~의공고(의여고)~의고(광동고)'로 변경해 운행한다. 민락·고산지구는 거주 학생수에 비해 고등학교가 부족해 흥선권역 소재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이 730여 명(전체 학생수의 17.4%)에 달한다. 흥선권역에는 의정부공고, 의정부여고, 의정부고, 광동고, 경민고, 경민비즈니스고 등이 집중해 있다. 이로 인해 민락·고산지구 거주 학생들이 학원 통학버스를 이용하거나, 직행 노선이 없어 약 70분의 긴 통행시간을 감내하며 등하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12월 의여고 학생회장이 민락·고산지구 노선버스의 통학 불편 개선을 위한 시장 면담을 요청하는 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노선 변경으로 통행 환승시간이 최대 20분 줄고, 등하교 시간대 차내 혼잡도가 분산돼 학생들
"내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에게 '희망'과 '변화'라는 메시지가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우정희 작가가 두 번째 에세이 'AI시대 필수템 : 나다움의 힘'을 발간하며 전한 말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몸과 마음의 온갖 상처와 아픔을 글을 쓰며 치유한 이야기를 순박하게 담았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자존감을 상실했던 우정희 작가는 한 줄 두 줄 글쓰기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으며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발견해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중앙대 미래교육원 진순희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 모두의 삶, 그 안에서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해결에 대한 귀중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우정희 작가는 두 권의 에세이를 통해 글쓰기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무엇보다 탁월한 도구라고 강조한다. 무기력하고 쳇바퀴 돌듯 지친 일상, 상처와 아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치유글쓰기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희망을 전한다. 우 작가는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지고 두려워 하는 사람들을 향해 "나의 아픔과 단점을 드러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도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나를 들여
의정부시가 자매도시인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와 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텄다. 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의정부시-강남구 친선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7월 양 도시 간 자매결연에 따른 첫 공식 교류행사다. 금난새 지휘자가 이끄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의정부시립합창단과 바이올린 홍해든, 피아노 고준성, 하모니카 이윤석, 기타 지익한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3악장' 등 아름다운 멜로디를 자랑하는 총 7곡의 명작들로 채워진다. 김동근 시장은 "공연을 위해 의정부를 찾아주신 강남심포니와 강남구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문화예술교류를 시작으로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사전예매가 오픈 2시간만에 매진되는 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행사 주최측은 노쇼 등을 대비해 공연시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유상진)은 1월 26일부터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 캠프'에 참가할 초등학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겨울방학 동안 지역 초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이해하고, 간단하게 로봇의 동작을 출력·제어할 수 있는 코딩 교육을 통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법인 의정부시평생학습원에서 '디지털 새싹' 무료교육을 신청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새싹' 교육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고도화된 디지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캠프는 2월 5일부터 2월 15일까지 3회 운영되며, 소프트웨어나 인공지능 학습경험이 없는 초등학교 저학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빛 센서를 활용한 언플러그드 로봇코딩, 로봇을 이용한 게임만들기 등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기초 과정으로 구성했다. 유상진 원장은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제작하고 코딩하는 협업과정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기를 바라며,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난 4일 아리랑 힐 호텔 동대문에서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하 LiFE2.0)'의 교류·협력 성과확산을 위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성과확산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문대학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첫 번째 전국 전문대학 LiFE2.0 사업단 협의회 워크숍이다. 워크숍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LiFE2.0 사업 선정 19개 전문 대학(거창도립대, 경민대, 계명문화대, 광주보건대, 군장대, 대구과학대, 목포과학대, 백석문화대, 부산경상대, 서정대, 성운대, 수성대, 순천제일대, 안산대, 인천재능대, 전남과학대, 춘해보건대, 충북보건대, 호산대)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정대학교 현영렬 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승융배 충남 RISE 센터장의 '정부 RISE 추진계획과 충남의 방향' △조훈 전문대학 RISE 지원단장의 '대학-지역 협력을 위한 RISE 거버넌스 구축방향' △서정대학교 김정연 센터장의 '서정대학교 LiFE2.0 사업단 성인친화형 교육과정' △서정대학교 유진현
의정부시는 의정부음악도서관이 '제1회 2023년 더나은도시디자인 대상' 공모전에서 공공건축 부문 '그린어워드(최우수상)'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더나은도시디자인 대상' 공모전은 국내 도시디자인을 대표하는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주최했다. 도시와 건축, 공공디자인의 각 영역에서 개성적이면서도 혁신적 디자인을 제시한 작품을 선정해 지난 14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시상했다. 공모 분야는 도시경관, 공공건축, 공공디자인, 친환경 4개 부문이다.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준공된 디자인 결과물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음악도서관은 공간적 특성과 미학을 반영한 디자인을 평가하는 공공건축 부문에서 'Library Landscape-도서관 공간을 디자인하다' 작품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음악을 단순히 청각적인 영역이 아닌 다양한 감각을 통한 경험으로 진화시키고자 살아있는 공감각의 공간, 다양한 시민들의 바람을 나타낸 '레이어드 스페이스'를 핵심 콘셉트로 기획해 디자인했다. 또한, 시의 역사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블랙뮤직' 장르를 공간디자인에 적용해 음악도서관의 고유한 정체성으로 구현했다. 특히 시는 '도서관의 오늘이 도시의 내일을 만든다'는 목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관장 조경서)이 문화‧예술과 보훈을 접목해 UN참전용사 및 제복에 대한 존경심 향상과 정전70주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운영한 'We Art! UN제나 보훈' 프로그램이 전국 145개 기관이 참여한 2023년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에서 대상(국가보훈부장관)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We Art! UN제나 보훈'은 70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의 첫 걸음을 내딛게 한 정전협정의 가치와 이역만리 타국에서 자신의 목숨을 바쳐 희생한 22개국(전투지원 미국 외 15개국, 의료지원 인도 외 5개국) 195만7,773명(전사 3만7,902명)의 UN참전용사들을 기억하기 위해 약 40여명의 청소년들(청소년보훈외교단 5기)이 문화‧예술을 보훈과 접목해 다양한 보훈콘텐츠(보훈페스티벌, UN군복 패션쇼, 정전70주년 영화, 패션쇼 화보집 등)를 직접 기획‧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31회 3,519명이 참여했다. 특히, 보훈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것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이 청소년들과 함께 UN군복 패션쇼를 운영, 많은 시민들에게 UN참전용사와 제복에 대한 존경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양주시와 연천군 지역 복지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실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수립에 도움되는 PBL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정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지역특화학과인 서정대학교 휴먼케어서비스과 1학년 학생들은 '지역사회복지론' 과목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이주민 환영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성과물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주·연천 지역의 사회복지 대상 중 고독사 위험군과 이주민에 대한 분포를 분석하고, 사업계획에 대한 프로세스를 익힌 후 목표달성을 위한 문제해결 실행 방안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댐으로 참가 학생들은 문제 정의 및 가설 설정, 발표자료 제작, 발표 실시 등 팀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발표 역량을 키웠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한 8개 팀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방안 '노노케어' △고독사 예방을 위한 그림책 발간 프로그램 △일촌삼촌 맺기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고, 이주민 환영을 위한 △다문화 가족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지난 12일 '2023년 하반기 일선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의정부농협 3층에서 진행한 이날 교육에는 관내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 254명이 참여했다. 직무능력 향상과 투명한 예산집행 등을 위해 임진묵 사무국장이 경로당 회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시니어전문 박태원 강사가 '성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형두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들을 격려하며 "오늘 일선자도자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모범이 되는 역량 있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사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장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민철, 최영희 국회의원, 김정영, 이영봉, 오석규 도의원 등 지역정치인 및 내년 총선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건냈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지난 24일 학습원 대강당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의정부 지역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정부 지역학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강진갑 한국향토사연구회장의 ‘의정부 지역학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지역학 전문가들이 모여 ‘경기도 지역 교육의 현황과 전망’,‘의정부 지역문화 유산의 문화 콘텐츠 활용’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습원은 현실성있는 지역학 발전의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형식적인 학술발표회를 지양하고, 발표자와 참석자가 자유롭게 참여하여 폭넓은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하여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요내용으로는 △의정부학 전담 지역학 전문가 양성 △시민의 학술연구 분야 주체적 활동 토대 마련 △문화원, 문화재단, 평생학습원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 적극 활용 및 문화콘텐츠 개발 △전통문화 외 근현대사 프로그램으로의 확대 △인근 시군 지역학 연구자와의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이다. 유상진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의정부 지역학의 방법론이 정립되는데 큰 밑걸음이 되었고, 지역학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