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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예술의전당 복수노조 누굴 위해 만들어졌나?

신임 박형식 사장 취임 전 퇴진하는 최 사장 충성파 3명만으로 구성된 노조설립

자신들의 보호막으로 노조 설립했다 소문 파다해

 

지난 6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이 19명의 공개모집 후보 중 최종적으로 안병용 시장의 3차 면접까지 거친 끝에 박형식 사장을 제4대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현 최 사장이 9월 14일자로 퇴진하면 박형식 사장은 새로운 3년 동안 의정부 예술의전당을 이끌어가게 된다.

신임 박 사장의 취임을 앞두고 그동안 예술의전당 내부의 인사정체와 퇴진을 앞둔 최 사장의 맹목적 충성파 직원들과 다른 직원들 간의 갈등도 조율될 것이라는 기대가 내부에서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예술의전당은 만성적자에도 불구하고 재단법인으로 독립 후 내부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박 사장의 행보가 그리 순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9월 11일 설립된 의정부 예술의전당 노조는 설립 후 노조위원장과 간부가 집행부로부터 회유 당했다는 설과 함께 곧바로 퇴진하면서 직원간의 갈등이 양상 돼 사장이 바뀔 때마다 그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기존 23명으로 구성된 노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에 가입돼있지 않은 3명의 퇴진하는 최 사장 측근들이 복수노조를 설립했다.

내부에서는 이들의 움직임을 두고 그동안 최 사장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해 온 이들이 최 사장 퇴진과 함께 자신들의 안위와 입장에 변화를 겪을 것을 두려워해 복수노조를 설립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밥그릇 싸움만 하는 예술의전당이 경영흑자를 올리지는 못할망정 자신들의 대우나 자리싸움만 하는 것이 한심하다“고 개탄하고 있다.

현 지도부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 속에 관행처럼 반복되던 사장과 본부장 자리의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신임 박 사장을 계기로 고리가 끊어지기를 시민들은 염원하며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안 시장 측근으로 잘 알려진 예술의전당 백 모 본부장의 연임이 과연 가능할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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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 선임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8차 정례회의에서 김영균 의장을 대변인으로 선임했다.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안건이 논의됐으며, 신임 사무총장과 대변인 선출이 함께 이뤄졌다. 김연균 의장은 도내 각 지방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대변인으로 선출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 입장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도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균 대변인은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장암동, 신곡1·2동, 자금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평소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김연균 대변인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협의체의 대변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31개 시·군의회의 다양한 의견이 도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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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5위→3위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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