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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 산하기관 이사장과 대표 누가 될까?

오는 9월 의정부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본부장 및 예술의전당 사장 임기만료로 의정부시는 이들 기관들에 대한 후속인사 공모에 들어갔다.

현 시설관리공단 윤 모 이사장은 의정부출신으로 문희상 국회의원 비서실장을 지낸 핵심 민주당인사다. 또한 이 모 본부장은 민주당 강성종 의원이 몸 담고 있는 신흥대학 평생교육원 부원장과 양주시 부시장을 지낸 의정부 본토인물이다.

이들은 안병용 시장 취임과 함께 ‘낙하산 인사’논란이 일어날 만큼 당의 입김이 작용한 인사라는 설이 파다해 취임 당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 최 모 사장은 현 안병용 시장과 막역한 사이로 취임 이후 내내 구설에 시달려 왔고 이러한 여건 탓인지 재임의 조건에는 맞지만 사장직 공모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이처럼 지난 선거 직후 낙하산 인사설로 마음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안시장이 관연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용단을 내려 공정하고 엄정한 인사를 선정할지 관심이 촉발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관리공단 측은 이 사안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낙하산 인사에 대한 거부 분위기가 팽배해있다.

특히 이사장으로 내부승진 케이스가 없는 시설관리공단 측에서는 시설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전문지식이 없는 외부 인사에 대한 경계심이 가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26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8월 1일부터 15일간 이사장 공모 공고와 함께 16일부터 5일간에 걸쳐 이사장 후보자들의 접수를 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9월 중순 최종 낙점할 예정이다.

이에 12일 시의회로부터 3명, 시장으로부터 2명, 공단으로부터 2명의 위원을 추천 받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추문설이 나돌았던 윤상용 이사장은 연임에 나서지를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공단의 분위기를 대변해서인지 현 이 모 본부장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응모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에서는 한 모 전 국장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내세우려 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 한 국장은 모 처에 취직이 돼어 있다는 설이 나돌아 그 사실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며, 한 전 국장 또한 이런 제의를 정중히 고사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렇듯 시설관리공단을 놓고 복마전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예술의 전당 측 역시 현 최 사장의 연임 포기설과 함께 지난 23일 홈페이지와 문화예술 관련단체에 사장 공모를 내고 오는 8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후보자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예술의 전당 측도 현 백 모 본부장이 사장승진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그 역시 안병용 시장의 최측근 그룹에 포진된 인사로 역시 낙하산 인사설에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어 안 시장으로써는 부담스러운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문직 경험과 문화예술 공무원이나 단체기관에서공무원 4급 이상 2년 이상 근무경력과 4년제 대학 문화예술관련 학과 부교수 이상 2년 근무 경력의 요건을 갖춘 사장 응모자를 접수 받아 선출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병용 시장 취임 초 전승에 따른 논공행상식 낙하산 인사설이 나돌 만큼 선거캠프 관련자 혹은 정당관계자들의 대리 중용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한 안 시장 입장이 이번 의정부 산하단체 인사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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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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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신성일 실장, 안전문화부문 개인 대상 수상
의정부도시공사가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에서 안전문화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 11일 ISO국제심사원협회와 천지일보가 공동 주관한 '제10회 2025 대한민국 유망중소기업·ESG·공공기관대상' 시상식에서 신성일 안전감사실장이 안전문화부문 개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공공기관 내 안전문화 정착과 재난·재해 예방에 기여한 우수 직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의정부도시공사가 추진해온 재해 경감 활동과 안전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와 시설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재난안전관리체계 정비·고도화, 기술직 직원 전문성 강화, 상시 안전점검 및 개선 활동 등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관련 합동훈련 실시 ▲CEO 주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라운드테이블 운영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 ▲'재해경감 우수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참가 등의 활동이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 온 안전경영의 결과"라며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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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