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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권재형 시의원, 의정부시의회 의결 절차 무시한 道 맹비난

5분 자유발언 통해 "북부청사 앞 도로폐쇄는 시민의 뜻이 존중되어야 한다" 주장

삼성래미안 아파트 입주민 설문조사 결과, 광장조성 81% 찬성, 도로변경 80% 반대

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공원조성 사업과 관련해 권재형 시의원(더민주, 다선거구)이 의정부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 절차를 무시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82일 개의한 의정부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북부 청사광장 조성 사업은 경기도의 최초 계획대로 청사 전면부 광장과 2개의 잔디밭 구간을 오버브리지로 연결하는 형태로 진행하거나 오버브리지를 최초 계획에서 제외한 상태로 광장조성을 진행하고자 하였다면 지금과 같은 논란 없이 의정부시민들은 경기도에 감사의 인사를 하였을 것"이라며 "그런데 의정부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이 필요한 의정부시민의 소유인 경기북부청사 전면도로를 위의 절차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면도로를 폐쇄하고 유회도로를 신설하려 해 본 의원과 의정부시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 의원은 "의정부시에서도 금오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을 위한 용역이 70% 진행단계에 와 있고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단계가 멀고도 멀다"며 경기도의 일방적인 행정을 비꼬았다.

덧붙여 그는 "지난 721일부터 27일까지 북부청사 광장조성 사업에 관한 삼성래미안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장조성에는 81.5%가 찬성하나 도로변경(우회도로신설)에 대해서는 80.3%가 반대했다"며 "북부청사 전면도로 폐쇄에 대해서는 의정부시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한 의정부시의회의 결정에 따라야 함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재형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북부청사 앞 도로폐쇄는 시민의 뜻이 존중 되어야한다"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44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저는 장암동, 신곡1, 신곡2동의 지역구를 둔 시의원 권재형 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을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박종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경기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과 정부의 공공 일자리 확대를 위해 설립하고자 하는 사회 서비스 공단에 대한 의견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경기북부 청사광장 조성 사업은 경기도의 최초 계획대로 청사 전면부 광장과 2개의 잔디밭 구간을 오버브리지로 연결하는 형태로 진행 하거나 오버브리지를 최초 계획에서 제외한 상태로 광장조성을 진행하고자 하였다면 지금과 같은 논란 없이 의정부시민들은 경기도에 감사의 인사를 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의정부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이 필요한 의정부시민의 소유인 경기북부청사 전면도로를 위의 절차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면도로를 폐쇄하고 유회도로를 신설 하려 해 본 의원과 의정부시민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경기도 관계자 여러분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현재 의정부시의회에서는 본건에 대한 아무런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의정부시에서도 화면에서와 같이 많은 절차 중에 초기 단계인 금오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을 위한 용역이 70% 진행단계에 와 있고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단계가 멀고도 멉니다.

참고로 지난 721일부터 27일까지 북부 청사 광장 조성 사업에 관한 신곡2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입주민 총832세대 중 680세대가 참여해 응답률 81.7%를 나타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결과는 광장조성에는 81.5%가 찬성하나 도로변경(우회도로신설)에 대해서는 80.3%가 반대로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북부청사 전면도로 폐쇄에 대해서는 의정부시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한 의정부시의회의 결정에 따라야 함을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광장조성 추진경위에서 밝힌 2016420일 과 20161123일에 추진한 의정부시 관계자 및 주민대표 간담회의 주민대표 선발 과정과 간담회 전반에 대해 차기 시민위원회에서 밝혀 주시기를 주민들이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737일 도의회 예결위 현장 방문 시 오버브리지가 경관저해 와 이용률 저조를 지적하여 오버브리지 계획이 취소되었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728일 금요일 오후7시에 개최된 시민위원회에서 설명 책자 8페이지를 보면 의정부시가 브리지 설치를 반대하였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이는 오버브리지 철거의 원인을 의정부시로 전가하는 것으로 보여 지는데 의정부시와 경기도의 정확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시민위원회에서 진정 경기북부도민을 위한 광장 조성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자율적 논의가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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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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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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