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김동근 전 부지사 '출판기념회' 인산인해(人山人海)

공직 선후배, 정치계, 언론계, 지역민 등 2,000여명 참석해

지역여론, 6.13 지방선거 한국당 시장후보 1순위로 손꼽아

김동근(57)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20일 자서전 '7년만의 귀향' 출판기념회 및 토크 콘서트를 센트럴타워 17층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11,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김 전 부지사의 거취와 관련해 의정부 지역정가에선 일찌감치 오는 61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 소문이 나돌았다.

특히, 지난 12월 27일 이례적으로 김 전 부지사의 한국당 입당식이 대대적으로 개최되면서 현재 지역 여론은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1순위 후보로 김 전 부지사를 손꼽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 전 부지사의 공직 선후배, 지역 선후배, 정치계, 언론계를 비롯해 지역민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1부 사인회 및 기념촬영, 2부 출판기념회 및 토크 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1부 사인회에서는 김 전 부지사의 사인을 받기 위한 인파와 기념촬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행사장 로비는 장사진을 이뤘다.

김정영 경기도의원의 내빈 소개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남경필 도지사와 홍문종 국회의원의 영상 축사 및 공직생활 때 인연이 각별했던 이필운 안양시장, 박수영 전 경기도부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공직 선배이자 고등학교 선배인 박종철 의정부시의장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였으며, 박원영 의정부중·공고 총동문회장, 안금례 전 의정부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용우 의정부YMCA이사장 등도 참석자들을 대표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콘서트 주제이자 책 제목인 '7년만의 귀향'에 대해 "7년이란 숫자는 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의정부공고 졸업 후 보일러공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 입학까지 7년이 걸렸으며, 이때 나이가 27살 이었다. 독학으로 시작한 공부로 행정고시에 합격하기까지 7, 의정부 부시장으로 재임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기까지 7년이 걸렸다. 또한 20171127일 경기도 부지사 퇴임, 공직생활 27년 마감, 20171227일 자유한국당 입당식 개최 등 숫자 77번이나 이어졌다"7이란 숫자에 대한 뜻깊은 의미를 설명했다.

토크 도중 김 전 부지사는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으며, 독학으로 대학시험과 행정고시를 준비했던 젊은 시절과 공직생활 당시의 활동 등을 이야기할 때에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행사 말미에 이르러 진행자가 김 전 부지사에게 마지막 꿈을 묻자 "어려움을 극복하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얻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는 공적자산으로 생각한다. 이를 소중하게 쓰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사회 양극화가 너무 심해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많다.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펼칠 수 있도록 나의 경험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조금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함께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전 부지사는 1961년 의정부 금오동에서 태어났다. 의정부공고, 성균관대학교, 미국 버밍엄대 지역개발학과 석사과정, 아주대학교 응용사회과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경기도 정책기획관, 도시환경국장, 평생교육국장, 의정부 부시장, 경기도 기획행정실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제1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