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정치/행정

김동근, 민주당 시의원들 성명서 정면 '반박'

"의정부의 엄중한 현실이 허위사실인가요"

'정책토론회' 제안...성사여부 관심 집중돼

민주당 시의원들, 자당 시장 대변자로 전락

김동근 기자회견, 8년 전 안병용 '데자뷰'

오는 61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김동근 전 부지사가 자신의  기자회견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성명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212일 진행됐던 김동근 전 부지사의 '시장 출마 기자회견' 내용을 문제 삼아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작성,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이들 시의원들은 김 전 부지사의 기자회견 다음날인 13일 "출마 기자회견 내용이 네거티브로 도배된 절망, 분노, 몰상식의 극치였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안병용 시장이 8년간 펼친 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나 정확한 사실관계 제시 없이 8년간을 고통의 세월로 규정하고 있다"며 "경전철 파산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안병용 시장의 공을 역으로 안병용 시장의 책임인 냥 언급하는 모습은 경전철 책임의 주체가 자신이 현재 몸담고 있는 정당에서 시장 직을 수행할 때 벌어진 일임을 망각한 유체이탈을 보는 듯 하며, 남의 애씀과 공을 역으로 폄훼하는 소인배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고 힐난했다.

덧붙여 "출판기념회 당시 부적절한 선거법 위반행위로 선관위 위법해석과 서면경고에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수사까지 받는 상황에 처해있는 처지에 더욱 자중해야 함에도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후보자가 되기도 전에 하는 일마다 의심과 소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김동근 씨의 행동과 언행을 보면 참으로 걱정이 앞선다"고 질타했다.

이에 김동근 전 부지사는 20일 '진실이 두려운 사람들에게'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극히 제한적인 내용으로 의정부의 실상을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이 두려워 허위사실 유포 등 법적책임 운운하며 협박하는 듯한 성명을 내신 민주당 시의원님들께 묻고 싶다. 도대체 무엇이 허위사실인지 말씀해 달라"고 반박했다.

출마 기자회견 당시 김 전 부지사는 20182월 한국지방자치학회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에서 인구 50만명 미만 60개 도시 중 30위권 외 평가, 20171229일 행정안전부의 2016회계연도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결과 '마등급'으로 최하위 꼴찌그룹, 2016년 기준 재정자립도 도내 28개 시 단위 중 26위로 최하위권, 실업률 또한 2016년 기준 도내 31개 시군 중 26위로 최하위권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민간투자사업 '경전철 파산1호'라는 불명예를 의정부시민에게 안겨주고, 경전철 해지시 미지급금 2,150억 원이 남아있는데도 '부채제로' 선언을 하는 것이 진실이냐", 안병용 시장을 상대로 "의정부가 처한 진실한 상황을 시민에게 가감 없이 알리고 새로운 의정부의 미래설계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 이모씨(, 49)는 "상대 당 시장 출마자의 기자회견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당사자인 안병용 시장이 대응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민을 대신해 시장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시의원들이 자당 시장의 대변자로 전락한 것 같아 씁쓸할 뿐이다"고 탄식했다.

자유한국당 당원인 최모씨(, 61)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로 공천된 안병용 시장도 출마 기자회견 당시 일성으로 지난 8년 한나라당 시장 집권기간을 오만과 독선, 선심행정, 빈껍데기 행정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한나라당 시의원들 어느 누구도 민주당 시의원들 처럼 공식적으로 안 시장의 언행을 문제 삼은 적이 없다.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고 비꼬았다.

한편, 김동근 전 부지사의 '정책토론회' 제안과 관련해 일부 시민들은 행정가로서의 능력 및 의정부시와 시민들을 위한 정책 등을 한자리에서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희망하고 있어 안병용 시장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 및 김동근 전 부지사의 <성명서>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성명서>

-네거티브와 증오, 그리고 허위사실 유포혐의를 의심하게 하는 김동근씨가 걱정된다-

지난 12일 시청 기자실에서 김동근씨의 의정부시장 출마기자회견이 있었다. 회견내용은 네거티브로 도배된 절망, 분노, 몰상식의 극치였다. 현재의 의정부시를 갈수록 희망이 없는 도시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안병용 시장이 8년간 펼친 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나 정확한 사실관계 제시 없이 8년간을 고통의 세월로 규정하고 있다.

과연 그런가?

리더의 큰 덕목인 겸손과 도덕심은 조금이라도 있는가?

본인이 의정부시 부시장으로 재직한 기간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

을지대학병원, 호원 I.C 개설, 경기도청북부청사 광장조성사업 등을 자신이 다 해냈다고 김동근씨 그는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그의 직책은 부시장, 부지사이었다.

시장, 도지사를 보좌하는 직책임을 김동근씨만 모르고 한 말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또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경전철파산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안병용 시장의 공을 역으로 안병용 시장의 책임인냥 언급하는 모습은 경전철 책임의 주체가 자신이 현재 몸 담고 있는 정당에서 시장직을 수행할 때 벌어진 일임을 망각한 유체이탈을 보는 듯 하며, 남의 애씀과 공을 역으로 폄훼하는 소인배의 모습을 보는듯하다.

부지사 재직시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하며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여의치 않자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서 더불어민주당 노크사실이 알려지자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언론플레이를 한다고 구태의 정치인 양태를 보여 많은 사람들을 서글프게하며 정치에 입문한 바 있다.

지난 1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는 부적절한 선거법 위반행위로 선관위 위법해석과 서면경고에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수사까지 받는 상황에 처해있는 처지에 더욱 자중해야 함이 옳다.

선거는 유권자의 축제가 되어야 하고, 정책선거이어야 한다. 또한 법을 지키며, 최소한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함은 물론이다.

그럼에도 선거가 시작되기도 전에, 후보자가 되기도 전에 하는 일마다 의심과 소란을 불러 일으키는 김동근 씨의 행동과 언행을 보면 참으로 걱정이 앞선다.

따라서 함께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풍토를 만들어야 하는 책무가 있는 지역 정치인으로 김동근씨에게 쓴 고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시장후보가 되려는 자로서 더욱 자중하며 예의에 맞는 진중한 언행을 하기 바 란다.

둘째 선거법을 준수하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협조바란다.

셋째 근거 없는 무책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지엄한 법적 책임이 뒤따를 것임을 명심하고 선의의 정책적 경쟁에 임해 주시길 당부하는 바이다.

2018. 2. 20.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일동

 <김동근 전 부지사 성명서>

진실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2.20일 의정부 민주당 시의원 성명에 대하여-

의정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은 시민들에게 의정부의 현재를 정확히 인식시키고 알려야 합니다.

의정부 민주당 시의원 여러분, 그토록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우십니까?

지난 출마선언에서 저는 의정부의 현재와 미래를 말씀드렸습니다.

극히 제한적인 내용으로 의정부의 실상을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이 두려워 허위사실 유포 등 법적책임 운운하며 협박하는 듯한 성명을 내신 민주당 시의원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허위사실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의정부의 이 엄중한 현실이 허위사실인가요?

최근 발표된 객관적 수치들 만 보아도 의정부의 진실은 명백합니다.

20182월 한국지방자치학회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에서 인구 50만명 미만 60개 도시 중, 30위권 외평가, 20171229일 행정안전부의 “2016회계연도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결과역시, ‘등급으로 최하위 꼴찌그룹, 2016년 기준 의정부시 재정자립도는 도내 28개 시 단위 중 26위로 최하위권, 실업률 또한 2016년 기준 도내 31개 시군 중 26위로 최하위권으로 전락..

민간투자사업 경전철 파산1라는 불명예를 의정부 시민에게 안겨주고,경전철 해지시 미지급금 2,150억원이 남아있는데도, 부채제로 선언을 하는 것이 진실인가요? 이렇게 해서 잘 살아보세 의정부가 되겠습니까?

이렇게 8년 동안 참았으면 됐지, 더 참아야 합니까?

의정부 안병용시장에게 제안합니다.의정부가 처한 진실한 상황을 시민들에게 가감 없이 알리고 새로운 의정부의 미래설계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전 경기도행정2부지사/ 김동근 2018.2.20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의원, '중부율곡대상' 수상
의정부시의회 김태은 의원(국민의힘, 의정부2, 호원1, 2)이 지난 3일 중부일보사 주최로 열린 '제23회 중부율곡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정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부율곡대상'은 율곡 이이 선생의 민본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경기도와 인천 지역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태은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입법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김 의원은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다수 대표 발의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이다. 김 의원의 주요 공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 활동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조례 개정 ▲시민 건강과 재산 보호를 위한 환경 관련 조례 개정 등이 꼽힌다. 이번 수상은 주민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해 온 김태은 의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태은 의원은 "율곡 이이 선생의 애민정신을 받들어 시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명지회, 제일시장 찾아 폭염예방물품 전달... 김동근 시장도 함께 해
180여 개 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21일 뜨거운 여름철 무더위로 고생하는 제일시장 노점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김용석 도시공사 사장, 조진식 제일시장번영회장,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 및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미리 얼려둔 얼음 생수와 물티슈, 부채 등 폭염예방물품 300세트를 노점상인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매년 여름 의정부명지회 행사에 참석해 제일시장 상인들에게 시원한 얼음물 등을 직접 전달하며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일반잡화, 실료품, 분식판매 코너 등이 혼재해 있는 제일시장 내 개방구간은 냉방시설이 취약해 상인들이 한여름 찜통 더위에 장시간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에 시원한 얼음 생수를 전달받은 노점상인들은 잠시나마 마른 목을 적실 수 있게 됐다며 기쁜 마음으로 물품을 전달받았다. 김동근 시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의정부명지회 회원들이 제일시장 상인들을 위한 폭염예방물품을 준비해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상인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호직 회장은 "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