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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양주목 관아 복원 완료…오는 24일 개관식 개최

지난 20년간 5차례 발굴조사, 160여억 예산 투입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24일 조선시대 양주목의 중심지이자 행정관청이었던 '양주목 관아'의 복원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개관식은 양주목 관아에서 양주소놀이국악단과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양주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 경기 본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여년간 5차례의 발굴조사와 함께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160여억의 예산을 투입, 양주목 관아의 복원을 추진했다.

경기도 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양주관아지(유양동 141-1번지 소재)에 복원한 '양주목 관아'1506년 중종1년 현재 위치에 설치되어 1922년 시둔면(현재 의정부시)으로 이전될 때가지 417년간 경기도 제1의 도시이자 경제군사교통의 요충지였던 양주목을 관할한 행정관청이었다.

이번에 복원을 완료한 양주목 관아는 양주목사가 집무했던 동헌부와 관사로 사용했던 내아부 등으로 동헌부는 동행각, 서행각, 내삼문과 좌우행각, 외삼문, 사령청, 중렴성문, 외렴성문 등, 내아부는 내아, 내아관리사, 내아삼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시는 양주목 관아 외에도 32,247에 이르는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으며 무형문화재 통합공연장과 관광안내센터, 주자창 등 관광편익시설을 함께 조성했다.

이성호 시장은 "이번 양주목 관아 개관이 조선시대 수도 '한양'에 인접한 지방행정의 중심이자 역사문화의 도시인 양주시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변 문화유산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와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경기북부 역사문화의 거점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목 관아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 선생이 '양주(陽州)의 진산(鎭山)'이라고 기록한 불곡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주변에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양주향교, 임꺽정 생가 등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 있고 전철 1호선 양주역과 인접,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아 역사문화관광지 조성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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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미군기지 개발 '대전환'…스탠리·CRC 모두 새 구상 마련
의정부시가 미군 반환기지 개발의 큰 방향을 다시 설정했다. 시는 13일 행정안전부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캠프 스탠리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개발 전략에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캠프 스탠리 부지는 기존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에서 'IT 클러스터 조성'으로 용도가 전환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정보기술 기반의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CRC 부지 역시 이커머스 물류단지 계획이 전면 철회됨에 따라 새로운 개발 전략 수립이 추진된다. 시는 해당 부지를 중심으로 의정부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반영한 공간 구상과 발전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계획 변경은 의정부가 첨단산업과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자족도시로 나아갈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두 반환기지를 의정부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과 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변경안을 토대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의 단계별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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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