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5.1℃
  • 맑음대전 6.6℃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7.1℃
  • 맑음광주 8.6℃
  • 맑음부산 8.5℃
  • 맑음고창 8.2℃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의정부YWCA 황기숙 사무총장, 이달 말 정년퇴임

38년동안 풀뿌리 시민단체에서 한길 걸어

 

의정부YWCA 황기숙 사무총장이 이달 말인 12월 31일 정년을 맞는다.

 

의정부시민단체의 전설로 불리는 황 사무총장은 지난 1984년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중반에 전국YWCA 최연소 사무총장으로 의정부YWCA에 부임한 이후 38여년의 세월을 풀뿌리 여성기독NGO에서 오로지 한 길만을 걸어왔다.

 

그의 재임기간이 말해 주듯 황 사무총장은 YWCA 역사와 지역의 여성운동, 소비자 및 환경운동, 청소년운동에 많은 족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운동을 위해 헌신했다.

 

황기숙 사무총장은 의정부YWCA가 시민단체로의 뿌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 회원을 확장하는데 힘썼고, 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자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부임 초기인 1987년 의정부에서 최초로 지금의 보육교사인 탁아모교육을 실시했고, YWCA어린이집인 '어린이동산'을 개원하여 20여년 동안 일하는 여성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Y어린이집을 운영했다.

 

2014년에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원스톱 취업지원센터인 YWCA새일센터를 개소해 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직업훈련과 교육, 취업상담을 통해 매년 1,000여명의 여성들이 일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찾아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안팎으로 여성의 권익보호와 소비자 운동, 청소년 육성과 인권신장, 평화와 통일, 환경과 보존, 성평등과 탈핵생명운동 등 건강한 시민사회로 지역을 바로 세우는 시대가 요구하는 진취적인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 사무총장은 2012년 대통령표창인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다.

 

황 사무총장은 "긴 시간 동안 지역의 NGO단체에서 실무 활동가로 정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고 기도로 응원하고 지지해준 YWCA 동역자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한발 떨어져서 자원 활동가로 YWCA를 바라보며 더 나은 YWCA가 되도록 응원하고 받은 사랑을 다시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황기숙 사무총장의 이임식은 12월 29일 의정부YWCA에서 신임 정진아 사무총장 취임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