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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1보>의정부농협, 물건 판매 '우선', 장애인 배려 '뒷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판매대 깔고 물건 팔아...1층에 설치된 장애인 주차면 일부 없애

 

의정부농협(조합장 김명수) 송양지점 하나로마트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으로 판매대를 설치해 놓고 물건을 팔고 있어 관계 당국의 신속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송양지점 하나로마트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있는 1층 주차장에 물건 판매를 위해 다수의 판매대 및 카트 등을 적치해 놓은 상태로 영업해 온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또한 주차장 출입구는 물건 배달차량 등이 가로막고 있어 사실상 장애인 주차면 사용은 불가능한 상태다.

 

의정부농협은 민락2택지개발지구 조성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현재 송양지점이 위치한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1층에는 은행점포와 하나로마트를, 2층과 3층, 옥상에는 민영주차장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특히 의정부농협은 해당 건축물 신축 당시 1층에 3면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조성하기로 설계해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준공 이후 1층에 들어선 하나로마트의 영업을 위해 2면의 장애인 전용 주차면을 없앤 사실도 밝혀졌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17조 ⑤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만일 이를 위반하였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농협은 의정부시민들 중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구성된 협동조합으로, 의정부 관내에만 본점을 포함 10개의 은행지점와 2개의 판매장을 개설해 영업중이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 숫자는 188명이며, 자산규모는 1조5천억 원대로, 조합 설립 후 의정부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해마다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의정부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의정부농협은 자신들의 영업적 편익만을 위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는 등한시 하고 있어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즉시 현장을 방문해 불법사항이 있다면 관련법에 근거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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