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중랑천 벚꽃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축제를 선보이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나섰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자생단체와 지역 상인이 함께하는 협력형 운영으로 도심형 생활문화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동장 강성수)는 지난 4일 중랑천변 상설무대 일원에서 ‘2026 의정부 호원 벚꽃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기획과 운영 전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지역 공동체 간 소통과 연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지역 상인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행사 운영과 소비를 연계하는 구조를 구축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호원1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2개 자생단체와 4개 상인회가 참여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행사 당일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을 비롯해 태권도 시범,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여기에 트로트와 비보잉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더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부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나눔장터, 체험·포토·홍보 부스 등이 마련되며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먹거리 구매 영수증을 활용한 피크닉 매트 대여 이벤트와 시 공식 유튜브 구독 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최원영 위원장은 "주민과 상인, 자생단체가 함께 준비한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도의 축제를 통해 호원1동이 시민들이 찾는 대표적인 봄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성수 동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2027년을 목표로 벚꽃을 주제로 한 도시형 축제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 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중장기 계획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