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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수면의 재발견…김충식 박사, 신간 '잠 못 자서 힘들지?' 출간

"잠은 뇌가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수면클리닉 '숨' 개소

 

"잠은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닙니다. 뇌가 스스로를 치유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뇌박사'로 알려진 김충식 박사는 30일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윤슬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그의 저서 ‘잠 못 자서 힘들지?’를 통해 수면의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수면클리닉센터 ‘숨’ 개소식과 도서 사인회를 겸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승룡 경민대 글로컬협력센터장의 사회로 차분하게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사인회와 기념촬영이 이어졌고, 이어 박순자 경민대 요양보호사교육원장, 김후년 대진대 교수, 이규건 서정대 교수, 백용운 의정부시장기요양기관협회장이 축사를 통해 김 박사의 연구 성과와 저서의 의미를 짚었다.


김 박사는 신간을 통해 수면을 '휴식'이 아닌 '뇌의 회복 과정'으로 재정의했다. 총 10개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뇌과학적 관점에서 수면의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고, 현대인이 겪는 불면과 수면 장애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그는 "우리가 잠든 사이 뇌는 정보를 정리하고 감정을 다듬으며 몸과 마음을 회복시킨다"며 "수면은 단순한 관리 대상이 아니라 훈련과 회복의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수면클리닉센터 '숨' 설립으로 이어졌다. 김 박사는 "약물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뇌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도록 돕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숨'은 뇌파 분석과 뉴로피드백 훈련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수면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박사는 "각 개인의 뇌 상태에 맞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진정한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면이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잠이 바뀌면 뇌가 바뀌고, 결국 삶의 방향도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김 박사는 앞으로 수면과 뇌를 통합적으로 연구·교육하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의과학전문대학원 내 '뇌치료학' 과목 개설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수면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이번 책이 수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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