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총동문회가 일부 언론의 채용비리 및 부당급여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 확인 없이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총동문회는 28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안은 징계를 앞둔 일부 교수와 이해관계자 간의 결탁 의혹이 얽힌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이 단편적인 제보에만 의존해 사실처럼 보도했다"며 "이는 교육기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모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허위 제보와 왜곡된 보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필요 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한대 교원징계위원회는 지난 10일 학생 인권침해와 갑질 행위로 신고된 교수 4명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했다. 학교 측은 이후 허위 제보 의혹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며, 총동문회는 이를 "학생 권익 보호와 인권 존중을 위한 정당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학교가 교육기관으로서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내린 만큼, 대학 구성원의 자정 노력을 지지한다"며 "신한대가 명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왜곡된 제보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동문회 차원의 사회적·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며 대학의 진상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언론을 향해 "공정성과 공영성을 지닌 언론이라면 일방의 주장을 그대로 보도해서는 안 된다"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진실을 보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총동문회는 "신한대학교는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교육기관"이라며 "5만여 동문이 하나로 뭉쳐 진실에 기반한 명예회복과 신뢰받는 대학 공동체의 재건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 권안나 의원(국민의힘, 송산1·2·3동·고산)이 28일 지역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의정부경찰서(서장 이상엽)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권 의원은 지난 6월 '의정부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 공조가 가능하도록 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조례는 경찰, 소방, 보건소 등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병상 연계 절차를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관내 정신응급 공공병상이 부족해 환자 이송이 타 지역으로 집중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항들이 포함돼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권 의원은 "그동안 관외 이송으로 인해 구조 인력의 장시간 대기와 시민 불편이 잦았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공공병상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민의 정신건강과 안전을 위한 노력이 현장에서 의미 있게 평가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위기 대응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국방, 농촌, 환경, 교육 등 4대 핵심 공모사업을 잇따라 확보하며 도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예고했다. 시는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선정된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경기국방벤처센터 포천 유치'다. 센터는 2026년 3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내에 문을 열며, 연 1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기술 개발과 과제 발굴, 수출 지원, 전시·마케팅 연계 등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농촌 분야에서는 내촌면 왕숙천 일원에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총 129억원이 투입되며, 주민체육시설과 문화공간 조성, 노후 기반시설 개선 등을 통해 2029년까지 '안전하고 정주 가능한 농촌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 부문은 영중면 영송리 일원에 '우분 고체연료화시설'을 신설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383억원을 투입해 하루 130㎥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53.6㎥의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설비를 마련한다. 시는 이를 통해 자원순환형 친환경 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폐교를 재생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다시학교(구 금주초)'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총사업비 131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EBS 콘텐츠 기반의 교육·놀이 공간, 주민 커뮤니티센터, 키친가든, 오감숲길 등 체험형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포천시는 이번 공모사업들을 지역 신산업 육성, 생활 SOC 개선, 친환경 에너지 전환, 교육 혁신으로 연결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균형발전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의정부 회룡역 일대가 가을을 맞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 분위기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회룡역 앞 차 없는 거리(외미로)에서 '2025 회룡골목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가 경기도상인연합회의 '2025년 경기도 전략적 마케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프로젝트로, 경기도와 경기도상인연합회,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가 공동 주최하고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협력한다. 행사 당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댄스, 노래, 악기 공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길거리 테이프 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회룡역 인근 상점에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는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페이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 관계자는 "회룡골목페스타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즐거운 도심 속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축제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회룡역 앞 외미로 구간은 차량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양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지급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8월 폭우로 영업 중단이나 재산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8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과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했다. 지원금은 양주시에서 300만원, 경기도에서 200만원이 지급되며, 이번 호우 피해 업체에는 별도 재해지원금 500만원이 추가로 지원돼 업체당 최대 1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경기도의 추가 지원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급은 완료됐으며, 나머지 금액도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재정 보조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안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회복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 종료된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 43만4937명 중 42만985명(96.8%)이 신청을 마쳤고, 총 421억 원 가운데 338억 원(83.3%)이 이미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약 1만4천 명(3.2%) 수준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1인당 10만 원씩 추가 지급되며, 소득 하위 90% 가구가 대상이다. 다만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초과 가구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2024년 귀속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가구는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각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오프라인(주소지 주민센터·지정 은행 창구) 에서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미신청·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를 유도,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른 겨울, 의정부에 재즈 선율이 울려 퍼진다.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재즈 연주단체 '재즈메이트(Jazz Mate)'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30분,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모든예술31(경기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무료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공연 타이틀은 '이른 겨울의 원더랜드(Early Winter Wonderland)'로, 재즈 감성으로 새롭게 편곡된 캐롤과 계절 음악을 통해 겨울의 설렘을 한발 앞서 전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송유림(재즈 보컬), 채희민(피아노), 배성은(클라리넷), 나영찬(기타), 김영민(드럼), 박경호(베이스) 등 여섯 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정통 재즈와 팝, 그리고 클래식 요소가 어우러진 세련된 편곡으로 관객에게 따뜻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청으로 진행돼, 공연장 '이음'의 객석이 시민들로 가득 찰 전망이다. 재즈메이트는 의정부·양주·포천 등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연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공연은 그들의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시민과 함께 즐기는 지역형 공연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한편,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최근 경기북부 대표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음악·전시·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의정부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3일 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와 함께 '2025 장애인복지 정책포럼'을 열고 장애인의 주거권 보장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의정부형 장애인지원주택'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복지기관 종사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주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좌장은 윤연희 장암종합사회복지관장이 맡았으며, 서해정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장이 주제 발표를 통해 장애인지원주택의 도입 필요성과 제도적 추진 방향을 제안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는 강선영 의정부시의원, 이선영 충현복지관 팀장, 양윤식 사회복지사, 그리고 장애인 당사자인 최별·김다빈 씨가 참여해 현장의 현실과 정책적 과제를 함께 짚었다. 강선영 의원은 최근 제정된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지방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주거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의정부형 장애인 자립·주거 지원계획 수립 ▲시범사업 추진 ▲전담조직 구성 ▲재정지원 확대 ▲민관 협력 강화 등을 제안하며, "장애인 주거권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부형 장애인지원주택의 실행 로드맵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장애인의 자립과 주거 안정이라는 현실적 과제를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의정부가 지역 맞춤형 장애인지원주택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지난 25일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와 '동오마실페스타'를 잇달아 열며 도심 속 자연과 상권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운동과 소비,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며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도시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는 지난해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동오마실런(RUN)'을 전국 규모로 확대한 행사다. 올해는 참여 인원이 2000명으로 늘었고, 부용천과 중랑천을 따라 하프, 10km, 5km 코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단풍이 물든 하천길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고, 완주자 전원에게는 지역상품권 1만 원이 지급돼 축제장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어졌다. 대회 후에는 '동오마실페스타'가 열려 체육과 소비가 하나로 연결됐다. 동오마을 상인연합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에는 분식, 일식, 안주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거리 곳곳에서는 무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당일에는 지역화폐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돼 소비가 곧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동오마을 내 업소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에게는 1만 원권 지역화폐 150매, 완주 후 같은 조건으로 소비한 마라토너에게는 2만 원권 100매가 지급됐다. 시는 결제 데이터와 쿠폰 회수율을 분석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마라톤 5km 코스를 시민들과 함께 완주한 뒤 축제 현장을 찾아 "운동과 소비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시민이 머물고 즐기는 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체육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 모델을 다른 상점가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백영현)이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재능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원을 격려하기 위한 '2025년 하반기 장학생 및 우수교원 선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주거비 지원 대학생 ▲검정고시 ▲만학도 ▲초·중·고 특기생 ▲우수교원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총 295명과 단체 15개 팀을 선정해 4억 98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거비 지원 대학생, 만학도, 검정고시 장학생은 11월 4일까지 포천시청소년재단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특기생 및 우수교원 부문은 교육청 추천을 통해 선발하며, 신청 마감은 11월 3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청 공문 및 포천시청소년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은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지역 교육에 헌신한 교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