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상공회의소가 지난 25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300만 원을 (재)의정부시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이상훈 의정부시민장학회 이사장, 의정부시상공회 신대용 회장 및 이진우 운영국장,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최성문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신대용 회장은 "우리 의정부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필요한 학생들에게 잘 전달돼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드린다"며, "장학금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급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시민장학회에서는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기금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출연금 및 기부금을 포함 94억 5000만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의정부시민장학회는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4169명의 학생에게 약 4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의정부시민장학회는 올해도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3억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태풍이 지나가고 무더위가 한동안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시간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피부 편평세포암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편평세포는 피부세포의 일종으로, 편평세포암은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일반적인 피부암이다. 즉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형성세포에 악성 종양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발병 초기에는 붉고 거친 병변의 모습을 보이나, 전형적인 점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며 튀어나오고 궤양이 생기거나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는 안면부에 주로 발병한다. 편평세포암의 진단은 조직검사로 알 수 있으며, 국소 마취 후 3~4mm 크기의 칼로 피부조직을 미세하게 절제해 현미경 검사를 시행한다. 피부확대경을 통해 진단 정확도를 높여 악성종양과 양성종양을 분별할 수 있다. 주된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냉동치료를 시행하기도 하나, 전이 및 국소 침윤 정도에 따라 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에는 광역절제술과 모스 미세도식 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을 시행한다. 모스 미세도식 수술이란 종양 경계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조직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정책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정책마켓'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25~26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서 열리는 '제1회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정책마켓'이 그것이다. '정책마켓'은 지난해 의정부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로, 시민이 만든 정책을 판매'하는 '문화자치 정책마켓'을 통해 시민이 제안한 정책이 조례 발의까지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지난해 '문화자치 정책마켓'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문화도시 정책페스타'에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성과 놀이성을 바탕으로 더욱 확대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정책마켓'은 '정책마켓부스'와 '정책경매', '정책어워드', '청소년 도시메이커스'로 구성되어 있다. '정책마켓부스'는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도시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총 5개 섹션(공간 거리, 세대 지원, 안전 지원, 예술 문화, 환경 평화)으로 구분되어 30개의 정책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정책 구매는 행사장 입장 시 제공된 가상의 마켓 상품권을 통해 이루어지며, 마켓을 돌아보며 공감하는 정책 상품을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현장 시장실을 열고 문화도시 사업별 시민기획자와 문화도시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도시를 직접 만들어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1~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최종 지정된 지자체는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의정부시는 2021년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비전으로 제4차 예비문화도시를 신청해 승인받았다. 이어 2022년 한 해 동안 의정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 같은 해 12월 6일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부터 5년간 문화시민, 문화자치, 문화실험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에 대해 198억 원의 예산을 연차별로 투입해 경기북부 문화 관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날 현장 시장실에는 문화도시 사업별 시민 기획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사업 활성화 방안 △문화사업 시민참여 홍보 및 전략 △문화사업 지속을 위
의정부시평생학습원(원장 유상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2023년도 2학기 의정부시민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1학기(4~7월)에는 걷고 싶은 백석천학과 등 5개 학과가 운영됐다. 쉼이 여유로운 생태하천 백석천 등 3건의 시민정책제안과 의정부 60년 이야기 기록물 자료집 발간 등 2건의 연구실적이 시민을 통해 도출되어 도시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학습실행공동체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2학기에는 다가올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고령사회 대응학과', 생활 속 실천을 제안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학과', 슬기로운 독립생활을 제안 하는 '청년1인가구 고민해결학과', 시민의 건강한 삶을 제안하는 '시민 체력 충전학과', 토론의 긍정적 방향을 안내하는 '시민 퍼실리테이터학과' 등 총 5개 학과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2학기부터는 학습자 간 자료공유 및 소통창구 마련을 위한 온라인 카페를 개설하고, 시민대학 홈페이지 신규 오픈을 통해 의정부시민대학 정보안내 및 수강 신청이 편리하도록 했다. 수강신청은 의정부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민대학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상진 평생학습원장은 "시민의 주체적 참여가
의정부시는 오는 28일과 30일 양일간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 원형극장에서 '의정부미래전략포럼' 문화편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최초이자 경기도에서 3번째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에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문화자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상상이 실현되는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의정부미래전략포럼 문화편에서는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 신상호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등 문화분야 전문가 6인을 비롯해 시민, 관내 문화예술기관, 시청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의정부 문화정책의 비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 정체성을 문화예술로 담아내는 도시, 의정부 28일 포럼 첫날에는 신상호 홍익대 명예교수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CRC가 디자인문화공원으로 바뀐다면’을 주제로 발표한다.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워킹그룹’의 좌장을 맡고 있는 신 교수는 군사기지 CRC의 원형성을 유지한 활용계획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어 김미소 DMZ 피스트레인(PEACE TRAIN) 감독이 '우리는 왜 철원에서 록 페스티벌을 열었을까'를 주제로 발표한다.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의정부시가 전국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전국 청소년 미술 공모전'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9일 시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제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총 79점의 작품을 접수해 그중 1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박상희(경기도 양주시) 학생의 '추억여행'이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에는 김소윤(대구광역시) 학생의 '시장 나들이'가, 우수상에는 한수연(경기도 안산시) 학생의 ‘광대’와 박그림(경기도 군포시) 학생의 '꿈, 그림으로 말하다'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유지우(경기도 하남시), 최수안(서울시), 정하윤(서울시), 배성현(경기도 수원시), 김나현(경기도 의정부시), 김단아(경기도 의정부시) 학생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9월에 진행되며, 수상 작품은 10월 중 의정부미술도서관 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영애 도서관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전국 각지의 재능있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이 26일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이사와 공연예술본부 황희정 본부장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이아경 학장과 안남일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문화재단과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은 △음악 전문인력 교류 지원 △협력사업 공동추진 △인프라, 자료 등 정보교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지원하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협업을 통해 의정부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오는 8월 11일까지 ‘제36회 의정부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의정부시 문화상은 5개 분야(학술·교육, 문화·예술, 체육진흥, 봉사 및 효행, 지역발전)에서 우리 시의 명예를 선양하고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찾아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10월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자 신청 대상은 5년 이상 의정부 거주자 또는 등록기준지가 의정부인 사람이다. 해당 부문 추천권자의 추천을 받거나, 공고일 현재 의정부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20세 이상 시민 50명 이상의 추천 서명을 받은 추천서와 공적서류 등을 시 문화예술과로 제출하면 된다. 단, 과거 문화상 또는 최근 3년 이내 시장 표창 이상 수상 경력이 있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등은 추천에서 제외된다. 세부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 문화예술과 문화종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나의 창작노트' 참여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나의 창작노트'는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처음 시도하는 예술인 창작과정 지원사업으로, 예술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그동안 추진했던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신진작가공모전' 등 예술가들의 창작 결과물에 초점을 맞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결과물이 아닌 '창작과정' 자체를 지원하는 새로운 예술지원 방식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나의 창작노트' 지원사업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 지원방식인 '무정산' 공모사업으로서 참여 예술인들의 정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원에 따른 간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에 거주하고 창작·기획 활동을 하며 예술적 영감을 찾고, 창작과정에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을 소재로 한 창의적 관점의 실현 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창작과정을 선발하게 되며, 지역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창작노트로 제출하면 지원금(100만 원)과 참여 예술인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