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금)

  • 맑음동두천 6.0℃
  • 흐림강릉 5.1℃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6.8℃
  • 구름많음대구 7.7℃
  • 맑음울산 6.5℃
  • 맑음광주 8.6℃
  • 맑음부산 7.3℃
  • 맑음고창 5.6℃
  • 구름많음제주 10.4℃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3.9℃
  • 흐림금산 6.2℃
  • 흐림강진군 7.1℃
  • 흐림경주시 6.9℃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대기업 힘 앞에 국방부도 어쩔 수 없나?

의정부역 신세계백화점, 국방부 소유 반환공여지 무단사용 논란

공원조성에 따른 최대수혜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를 위해 무엇을 해주었나?

의정부역신세계백화점이 국방부소유 부지에 대한 ‘사용불가’ 통보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월 20일 개점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와 개점준비가 한창인 의정부역신세계백화점은 건물공사를 이유로 국방부 소유인 반환공여지내에 공사에 필요한 자재, 토사 및 컨테이너박스 등을 허가 없이 장기간에 걸쳐 적치해 놓고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신세개백화점 측이 국방부 소유 토지를 무단 점유해 사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나가 보니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대해 신세계측에 2차에 걸쳐 철거와 원상복구 등을 요청했으나 공사를 이유로 이를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신세계측이 해당부지 사용을 요청해 왔으나, 국방부 규정에 따라 ‘사용불가’를 공문으로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세계측이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말해 파란이 일 전망이다.

신세계 측이 무단으로 공사 자재 등을 적치해 놓고 사용하고 있는 부지는 미군반환공여지로 의정부시가 공원조성을 위해 국방부로 부터 인수해야 할 부지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현재 예산부족으로 해당 부지를 매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 3월 19일자 본지 인터넷 판은 신세계백화점 주차장 진입차로 공사를 위해 시민들의 안전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공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신세계측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신세계 측이 이번에는 국방부 소유 토지를 ‘사용불허’ 통보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대기업인 신세계가 국방부나 지자체를 안하무인격으로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란 의견이 팽배하다.

의정부시는 현재 반환공여지인 캠프 홀링워터 부지중 의정부역 북측에 위치한 약9,900㎡를 국방부로부터 3.3㎡(평)당 평균 770만원 꼴인 210억원에 매입해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건물 앞에 위치한 부지 11,000㎡ 또한 3.3㎡(평)당 평균 약 800며만원 꼴로 국방부로 부터 인수해 이 부지 역시도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의정부시는 신세계백화점 이용고객의 편의를 위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던 인도를 줄여 차로를 개설해 주었으며, 시의 주요 세수원이였던 공용주차장 2곳을 폐쇄해 이곳에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택시 및 버스 대기공간을 시(市) 예산을 들여 신설해 신세계 측에 헌납(?)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는 시민들 사이에는 과연 신세계백화점이 입점 해 의정부시와 시민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입점으로 인해 재래시장과 주변 상가 상권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정치인들 및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4.11총선에서 5선의원에 당선된 민주통합당 문희상 의원 또한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3월 29일 행복로 첫 유세에서 “신세계백화점은 의정부의 애물단지다”라고 말할 만큼 의정부시민들 입장에서는 백화점 입점이 그리 달가운 것만은 아니다.

향후 시(市)는 신세계백화점 앞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매입비 250여억원 가량과 공원조성을 위해 수십억원의 시민 혈세를 추가로 투여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의정부역 북측 반환공여지도 공원이 될 것인데, 해당 부지를 또 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일부 시민들은 “신세계백화점 앞 반환공여지가 공원으로 조성될 경우 최대의 수혜자는 신세계백화점이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신세계백화점이 의정부에 들어옴으로써 오히려 의정부 재래시장 및 주변상가 상인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시(市)가 신세계백화점을 위해 차로개설, 세수원 포기, 주차문제 해결 등의 편의를 자처해 봐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행정”이라는 주장과 함께 “해당 부지가 공원으로 조성될 경우 최대 수혜자가 신세계백화점이라면 당연히 이 부지는 신세계가 인수해 의정부시민과 백화점 이용고객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덧붙여 일부 시민들은 “우리나라에 입점되어 있는 백화점 중 의정부역과 같이 백화점 바로 앞에 큰 공원이 있는 곳은 드물다”며, “신세계측이 백화점을 건설하면서 철도청 부지를 사용함에 따라 부지 사용료를 철도청에 납부해 결과적으로 신세계측 소유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등 시(市)세수에는 그다지 커다란 도움이 되지 않아  백화점 앞 반환공여지는 신세계측이 매입해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타당하고 이치에도 맞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

▲ 반환공여지 내에 적치된 건설자재 및 차량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위치한 폐쇄된 공용주차장 공사현장(남측)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위치한 페쇄된 공용주차장 공사현장(북측)

 

▲ 신세계백화점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위해 신설한 차도와 좁아진 인도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박지혜 의원–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 의정부시와 정책협의회 개최
박지혜 국회의원은 27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갑 지역위원회와 의정부시가 참여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흥선·호원권역 현안과 시 주요 추진사업 등 18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추진 현황, 과천 경마장 이전 관련 검토 상황, 녹양동 건설폐기물 임시보관소 향후 계획,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 연장 검토 등이 포함됐다. 의정부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캠프 잭슨 국가주도 위탁개발, 철도 유휴부지의 공익적 무상사용을 위한 법령 개정 건의,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지하철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해 박 의원은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을 당 차원의 의제로 다루고 있다고 밝히고, 1%대 요율의 장기임대제도 신설 논의 상황도 공유했다. 예산 집행 문제도 거론됐다. 박 의원은 시비 미반영으로 지연되고 있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언급하며, 확보된 국비가 매칭 부족으로 집행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사업과 녹양동~광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초등학교 공사 앞 도로 점령한 레미콘 차량들…불법 정차 방치에 사고 위험 키워
의정부시 한 초등학교 공사 현장 인근 도로가 다수의 레미콘 차량 불법 정차로 교통 혼잡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키우고 있다. 2일 취재에 따르면,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 현장 인근 대로에 10여 대가 넘는 레미콘 차량이 도로 한 차선을 장시간 점거한 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곳 대로는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하고, 급차로 변경이 반복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의정부경전철 중앙역 인근 3차로 구간으로, 부대찌개거리 입구와 맞닿아 있어 평소에도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교통 여건상 차량 정차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형 공사 차량들이 장시간 도로 한 차선을 점거하면서 교통 흐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체 구간에서 급차로 변경이 반복돼 교통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의 차량들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중앙초등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개축공사와 관련된 것으로, 해당 시설은 건축면적 2263㎡, 연면적 4849㎡, 지상 4층 규모다.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