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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역 지하상가 5개월 3억 전기료 체납 7일 단전 예고, 상인 집단 반발

지난 4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 측은 의정부 지하상가의 660여 점포가 5개월동안 3억원의 전기료를 장기 체납해 부득이 7일 오전 9시부터 전기공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예고해 상인들의 집단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점포가 밀집된 상업지역, 도심의 복합상가 전체에 대한 전기공급을 중단하는 사례는 이례적으로 지상의 백화점 입점으로 지하상가 상인들이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다는 피해의식과 함께 심적 고통이 가중되는 이번 단전예고는 한전 측에서는 지하상가를 관리 운영하는 경원도시개발이 정상적으로 체납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태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주)경원도시개발 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해 9월 18일부터 전기료를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전 측이 올 초 미납 전기료에 대한 부실채권방지용 보증금 납부를 수차례 독촉 통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원도시개발 측에서 상환계획조차 제시하지 못해 최종 내려진 조치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지하상가에는 전기료뿐만 아니라 지난달 18일부터 도시가스공급도 중단돼 상인들이 난방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상인들의 불만이 폭발일로에 놓여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오는 7일 지하상가 상인협회에서는 의정부시청 앞에 집회신고를 마쳐놓은 상태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 측에서는 경원도시개발 측에서 전기료를 납부하지않는 이상 현재로써는 해결책이 없는 상태로 자체 비상발전기를 가동시켜 당분간은 유지될 수 있지만 장기화에 대한 대책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지하상가는 전철 1호선과 맞물려 의정부시 중심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시민통행로가 연결돼있어 단전이 실시되면 이 통로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겪어야 할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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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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