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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의정부시, 역 지하상가 운영권 회수 절차 착수... 4월 8일 결정


의정부지자체 소상공인들이 집중된 의정부역 지하상가가 시로부터 위탁관리를 맡은 회사의 부실 경영으로 초유의 사태인 ‘단전임박’까지 내몰려 현재 영업 중인 점포 점주들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체납 전기료를 각출, 대납 해 위기를 간신히 넘겼으나 이마저도 완불이 되지 않아 오는 18일까지 잔여체납 금액을 상인회에서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상인들이 입는 피해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시 입장에서는 최후의 수단인 위탁관리업체의 운영권을 회수하는 방침을 세우고 해당 업체에 통보한 상태다.

시는 지난 28일 지하상가를 관리하는 (주)경원개발과 (주)동아건설 및 시 관계자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관리회사의 책임을 묻고 운영권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주)동아건설 측은 4월 8일까지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히며 운영권 회수 방침을 재고해 달라고 요구할 만큼 운영권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

시는 이러한 관리 운영회사 측의 요구에 4월 8일까지 운영권 회수를 유보한 채 제대로 된 정상화 방안이 제시되지 않을 시에는 운영권을 취소하고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거나 지하상가 상인회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상인회에서는 관리운영을 위탁받은 (주)경원개발과 (주)동아건설에서 체납한 전기요금 2억2천만원에서 1억3천500만원을 각출해 납부한 상태고 나머지 전기요금은 4월 18일까지 납부해야한다.

이러한 ‘지하상가 운영부실 실태’가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이유는 1996년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가지 중심지의 동‧서 통행을 원만하게 하는 목적으로 민자 470여억원을 들여 현 의정부역 지하상가가 건설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역시민들의 이목은 4월 8일 운영회사 측과 시와의 협의가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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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명'까지 간 겸직 논란…원칙 vs 정치 판단, 공방 이어져
이계옥 의정부시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안이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통과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거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여러 차례 지적돼 온 겸직 위반 문제가 시정되지 않은 채 반복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 결정이 정치적 판단인지 불가피한 원칙 적용인지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17일 이 의원의 겸직 위반 문제를 심의한 끝에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의결하고 안건을 본회의로 회부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쟁점은 단발성 위반 여부가 아니라,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반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사립유치원 대표직 겸직 문제로 2018년 제8대 의회에서 공개 경고를 받았고, 2022년 제9대 의회에서는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았다. 당시에도 지방자치법상 겸직 제한 위반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으며, 시의회는 시정 조치를 전제로 의원직 유지를 허용한 바 있다. 이후 휴원 상태였던 해당 유치원이 올해 재 개원하면서 논란은 다시 불거졌다. 조사 결과, 이 의원이 대표로 있는 유치원이 의정부시로부터 학교급식비 명목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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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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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