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3.1℃
  • 맑음강릉 18.6℃
  • 맑음서울 14.6℃
  • 맑음대전 15.9℃
  • 맑음대구 16.0℃
  • 구름많음울산 18.3℃
  • 구름조금광주 16.1℃
  • 구름많음부산 20.0℃
  • 구름조금고창 16.4℃
  • 흐림제주 18.6℃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14.3℃
  • 맑음금산 14.9℃
  • 구름많음강진군 17.5℃
  • 구름많음경주시 17.6℃
  • 구름많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사회/경제

동두천 LNG발전소 분쟁, 발전기금 30억에 합의

시행사 측과 반대위 측 “시 발전위해 대승적 합의”이뤘다 밝혀


지난 24일 동두천시는 광암동과 탑동에 들어설 예정으로 8개월 동안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대투쟁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과 관련 시 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사업시행사인 (주)드림파워 측과 주민대표위원회가 지난 23일 마을 발전기금 30억원을 기부하는 내용을 골자로 상생의 협약을 맺고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는 광암동과 탑동 주민의 60%가 동의 합의서를 제출해 이루어졌다. 양 측은 지난 8개월이라는 공사기간동안 공사방해집회 및 시위로 형사고소, 고발 건까지 진행될만큼 악화일로를 치달았으며 주민들은 환경파괴, 인구감소, 부동산가치 하락 등을 골자로 끈질기게 동두천시와 시행사에 LNG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을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러한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는 광암동 일대 25만6천5백㎡에 1천716W 규모로 올해 말까지 완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율이 64%까지 진행되어있다.

이런 상황에 주민들의 끊임없는 시위와 이의 제기, 공사 방해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온 동두천시와 시행사는 결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위한 재정 30억원을 기부하고 발전소 가동에 따른 질소산화 배출농도 측정치 분기별 제출과 법정규정치 위반시 주민위원회와 공동조사, 직원 채용시 지역주민 우선 고용의 의무사항으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동두천 지역현안 중 가장 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어졌으며 주민위원회는 우선 발전기금 중 10억원을 받고 나머지 20억원에 대해서는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심의를 거쳐 30일 이내 지급받기로 했다.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은 주민과의 갈등이 해소됨과 함께 향후 동두천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