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김성수 의원 후원금 계좌 압수수색 의정부지검은 15일 한나라당 김성수 국회의원(양주‧동두천)의 정치후원금 불법조성에 대한 정황을 포착하고 해마다 정치후원금을 내온 관내 농협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10시부터 5시간여에 걸쳐 양주시 7개 농협, 동두천 농협, 양주축협,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 지점2곳 등 11곳에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김 의원의 정치후원금과 기부금에 관련된 계좌 등을 압수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2008년~2009년 자신의 지역구인 양주, 동두천 소재 농협 일부 임직원들로부터 1인당 10만원씩 정치후원금을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당 농협 주요 임직원들을 상대로 정치후원금의 불법성 및 강제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동영 기자
포천경찰서, 4년 전 미제사건 해결 정신지체장애인 살해 후 암매장한 20대 3명 검거 포천경찰서는 지난 2006년 정신지체장애자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22)일병, 이모(22)이병과 박모씨(21)등 20대 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피의자 김씨, 이씨, 박씨 등 3명은 지난 2006년 3월 11일 오후 7시경 포천시 한 마트 앞길에서 정신지체자인 피해자 김모씨(당시 61세, 정신지체 3급)를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뒤 다음날 새벽 호미와 모종삽 등으로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당시 중.고생이었던 이들은 어릴 적 공포의 대상이던 정신지체장애자 김씨에 대한 보복으로 폭행을 해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살해된 지 20여일 만에 마을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나 단서가 부족해 미제사건으로 분류됐었으나, 올해 2월부터 ‘김씨의 살인사건이 마을청소년들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을 근거로 재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체장애자인 점을 고려해 원한관계 보다는 청소년들의 우발적인 범행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던 중 피의자 김 일병을 특정해 범행일
동두천 아파트서 방화의심 화재 발생 새벽에 20여명 주민 대피 소동 6일 새벽 2시27분께 동두천시 보산동 소재 아파트 4층에서 불이나 주민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집안 33㎡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집안에는 아무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정불화에 의한 방화로 의심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포천시 구보중이던 군인 사망 지난 3일 오후 8시 27분께 구보를 하던 사병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다 숨졌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소재 모 부대소속 사병 A씨(22)가 구보도중 호흡곤란을 일으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밝혔다. 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
처‧자 살해한 40대…무기징역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5일 도박 빚에 시달리다 부인과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42)씨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부인과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는 등 우발적인 상황이라 보기에는 범행수법이 매우 잔혹하다"며 "인면수심의 범죄로 중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며 양형사유를 설명했다. 또한 "도박 빚으로 자살을 결심한 후 우발적으로 처를 죽이고 혼자 남을 아들의 처지를 생각해 아들도 죽이고 자살하려 했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범행과 범행 이후의 행적과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정비기사였던 피고인 김씨는 지난 10여년간 도박에 빠져 약 4억원 빚을 지고 채권자들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 9월 2일 도박 빚으로 말다툼을 하던 부인을 살해하고 이틀 뒤인 4일 아들마저 살해한 후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 계곡에 버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영성 기자
주택침입 여중생 성폭행 20대 체포 포천경찰서는 지난 4일 주택에 침입해 잠을 자던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이모씨(22)를 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새벽 6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양(15)의 집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김양의 입을 틀어막고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학 주변 원룸에 숨어 있던 이씨를 긴급 체포했다. 현재 이씨는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성 기자
포천 모 부대 소속 사병, 체력단련 후 숨져 군(軍) 정확한 사인 조사 중 포천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서모 상병(22)이 영내에서 달리기를 한 후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군에 따르면 서 상병은 3일 오후 8시 27분께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부대에서 후임병과 함께 체력단련을 위해 연병장을 4.5km 가량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달리기를 마친 서 상병은 후임병과 함께 의무대로 이동해 체중을 잰 뒤 곧바로 쓰러졌고, 철원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군 관계자는 "서 상병이 평소 체력증진과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일과 후 운동을 자주 해왔다"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성 기자
생후 6개월 영아, 어린이집에서 돌연사 어린이집에 있던 생후 6개월 된 영아가 돌연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께 양주시 장흥면 소재 한 아파트내 어린이집에서 생후 6개월 된 송모양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송모양의 부모는 맞벌이 부부로 한달여 전부터 주간시간 동안 어린이집에 맡겨왔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망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영성 기자
명성산 실화…16시간만에 잡혀 지난 1일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명성산(해발 923m)산불이 발생한지 16시간만에 진화 되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2일 포천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께 명성산 9부 능선 마차방위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2㏊와 바위 주변 잡목 2㏊등 모두 4㏊를 태우고 화재발생 16시간만인 2일 오전 8시 40분께 큰불이 잡혔다. 하지만 주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바위틈에 불씨가 되살아나는 동천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5대를 동원에 잔불을 정리 하고 있다. 당초 시와 소방당국은 산불신고 초기당시 인력과 장비를 화재현장에 투입했으나 화재현장이 절벽이라 진화인력의 접근이 어려웠고, 날이 어두워져 출동한 헬기2대도 2시간만에 철수 했다. 소방관계자들은 산불이 민가로 번질 것을 대비해 밤새 상황을 주시하다 날이 밝자 소방헬기 5대등 장비 18대와 인력 142명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서 큰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다행히 바위지대에 불이 나 우려할 만큼 확산하지 않았고, 큰 불도 일찍 잡혔다"며 "잔불도 거의 다 정리돼 곧 완전히 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와 소방당국은 이번 불